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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27명 사망…“낮 2시~5시 야외활동 피하라”
입력 2018.07.31 (08:07) 수정 2018.07.31 (08:12)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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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적인 폭염은 역대 최고수준의 사망자와 환자 발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2천 2백여 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27명이나 숨졌는데요.

환자들은 주로 낮 시간대, 야외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폭염 피해현황과 예방법을 엄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작렬하는 햇살 아래서도 건설현장은 일손을 놓치 못합니다.

파라솔로 햇볕을 피하고, 선풍기, 얼음으로 열을 식혀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일부 공정은 작업 시간까지 조절했습니다.

[전훈태/건설공사 현장소장 : "폭염에 가장 문제가 되는 공정이 철근 철골 용접 입니다. 이러한 공정에 대해서는 새벽에 출근해서 좀 일찍 마친다든지."]

온열질환자는 2천2백 명을 넘어,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1년 이후 최다입니다.

전체 환자의 60%는 낮 12시에서 5시 사이에 집중됐습니다.

장소는 조금씩 달랐습니다.

어린이는 공원이나 해변, 수영장에서, 성인은 야외 작업장에서, 노인은 길이나 논.밭에서 온열질환증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모두 야외였습니다.

[유효순/질병관리본부 연구관 : "(온열 질환은) 과도하게 땀을 흘려서 몸 안에 수분이나 염분이 소실돼서 나타납니다. 갈증을 느끼고 기운이 없고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는 '열탈진'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지금까지 모두 27명이 숨졌는데, 60%는 70세 이상 노인이었습니다.

[박정호/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노화로 인해서 땀샘이 줄어들게 되고 젊은 성인에 비해서 체온조절이 잘 안 되게 됩니다. 그리고 노인환자들은 일반적으로 만성질환을 많이 가지고 계시고요."]

최근 5년간 온열질환자의 절반은 8월 초,중순에 발생했습니다.

이번주와 다음주가 온열질환 발생의 최대 고비라는 얘기입니다.

당분간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온열질환 증세가 나타나면 일단 그늘로 피한 뒤 병원을 찾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 폭염에 27명 사망…“낮 2시~5시 야외활동 피하라”
    • 입력 2018-07-31 08:10:26
    • 수정2018-07-31 08:12:06
    아침뉴스타임
[앵커]

기록적인 폭염은 역대 최고수준의 사망자와 환자 발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2천 2백여 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27명이나 숨졌는데요.

환자들은 주로 낮 시간대, 야외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폭염 피해현황과 예방법을 엄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작렬하는 햇살 아래서도 건설현장은 일손을 놓치 못합니다.

파라솔로 햇볕을 피하고, 선풍기, 얼음으로 열을 식혀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일부 공정은 작업 시간까지 조절했습니다.

[전훈태/건설공사 현장소장 : "폭염에 가장 문제가 되는 공정이 철근 철골 용접 입니다. 이러한 공정에 대해서는 새벽에 출근해서 좀 일찍 마친다든지."]

온열질환자는 2천2백 명을 넘어,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1년 이후 최다입니다.

전체 환자의 60%는 낮 12시에서 5시 사이에 집중됐습니다.

장소는 조금씩 달랐습니다.

어린이는 공원이나 해변, 수영장에서, 성인은 야외 작업장에서, 노인은 길이나 논.밭에서 온열질환증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모두 야외였습니다.

[유효순/질병관리본부 연구관 : "(온열 질환은) 과도하게 땀을 흘려서 몸 안에 수분이나 염분이 소실돼서 나타납니다. 갈증을 느끼고 기운이 없고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는 '열탈진'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지금까지 모두 27명이 숨졌는데, 60%는 70세 이상 노인이었습니다.

[박정호/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노화로 인해서 땀샘이 줄어들게 되고 젊은 성인에 비해서 체온조절이 잘 안 되게 됩니다. 그리고 노인환자들은 일반적으로 만성질환을 많이 가지고 계시고요."]

최근 5년간 온열질환자의 절반은 8월 초,중순에 발생했습니다.

이번주와 다음주가 온열질환 발생의 최대 고비라는 얘기입니다.

당분간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온열질환 증세가 나타나면 일단 그늘로 피한 뒤 병원을 찾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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