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숨진 임신부 옆 갓난 아기…“신의 선물”

입력 2018.07.31 (09:55) 수정 2018.07.3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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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에서 화물차 교통사고로 숨진 임신부로부터 태어난 갓난 아기를 극적으로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이 아기에게 '신의 선물'이라고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구조대원들이 풀섶에서 우는 갓난 아기를 구조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숨진 임신부로부터 탯줄을 잘라내며 한 생명을 구하는 순간입니다.

[구조대원 : "아기의 울음 소리를 듣고 찾아냈어요."]

현지시각 지난 26일 낮, 브라질 남부 쿠리치바시 인근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중심을 잃고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21살의 임신부는 차 밖으로 튕겨져 나갔습니다.

화물차에 실려 있던 목재더미가 임신부를 덮쳐 이 여성은 숨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숨진 어머니 주변에서 우는 여자 아기를 발견했습니다.

[구조대원 : "괜찮아, 아기야, 괜찮아."]

아기는 병원으로 옮겨져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건강한 상태라고 병원측은 전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이 아기에게 신이 주신 선물이라는 뜻의 '지오바나'라는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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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로 숨진 임신부 옆 갓난 아기…“신의 선물”
    • 입력 2018-07-31 09:56:36
    • 수정2018-07-31 11: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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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에서 화물차 교통사고로 숨진 임신부로부터 태어난 갓난 아기를 극적으로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이 아기에게 '신의 선물'이라고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구조대원들이 풀섶에서 우는 갓난 아기를 구조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숨진 임신부로부터 탯줄을 잘라내며 한 생명을 구하는 순간입니다.

[구조대원 : "아기의 울음 소리를 듣고 찾아냈어요."]

현지시각 지난 26일 낮, 브라질 남부 쿠리치바시 인근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중심을 잃고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21살의 임신부는 차 밖으로 튕겨져 나갔습니다.

화물차에 실려 있던 목재더미가 임신부를 덮쳐 이 여성은 숨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숨진 어머니 주변에서 우는 여자 아기를 발견했습니다.

[구조대원 : "괜찮아, 아기야, 괜찮아."]

아기는 병원으로 옮겨져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건강한 상태라고 병원측은 전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이 아기에게 신이 주신 선물이라는 뜻의 '지오바나'라는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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