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군 인권센터 소장, 성 정체성 혼란…군 개혁 주도 어불성설”

입력 2018.07.31 (11:12) 수정 2018.07.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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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에 대해 "성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는 분"이라며 "이 분이 군 개혁을 주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또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하고 구속된 전력이 있는데 문재인 정권과 임 소장 간 어떤 관계인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성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는 자가 군 개혁을 이야기하는 시민단체의 수장으로서 내는 목소리를 과연 어떻게 받아들이겠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군인권센터라는 시민단체가 연이어 군기밀을 공개하고 대통령은 장단 맞추듯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면서 "국방개혁을 국방부가 하는 건지 시민단체가 하는 건지 헷갈리는 마당"이라고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김 원내대표는 성 정체성 언급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군 개혁과 기무사 개혁이 중요한 시점에서 군 인권센터가 결부돼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군 인권센터 소장이 군 개혁의 모든 것을 대변하는 것처럼 나서는 것을 비판한 것이 본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임 소장이) 양심적 병역거부를 한 입장이지만 많은 국민이 TV 뉴스를 통해 화면으로 봤는데 (임 소장이) 화장을 많이 한 모습, 그런 전력을 가진 사람이 기무사 개혁과 군 개혁을 이야기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라며 "아직까지 대한민국 국민들은 헌법에 명시된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더 중요시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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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군 인권센터 소장, 성 정체성 혼란…군 개혁 주도 어불성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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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7-31 11: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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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에 대해 "성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는 분"이라며 "이 분이 군 개혁을 주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또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하고 구속된 전력이 있는데 문재인 정권과 임 소장 간 어떤 관계인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성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는 자가 군 개혁을 이야기하는 시민단체의 수장으로서 내는 목소리를 과연 어떻게 받아들이겠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군인권센터라는 시민단체가 연이어 군기밀을 공개하고 대통령은 장단 맞추듯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면서 "국방개혁을 국방부가 하는 건지 시민단체가 하는 건지 헷갈리는 마당"이라고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김 원내대표는 성 정체성 언급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군 개혁과 기무사 개혁이 중요한 시점에서 군 인권센터가 결부돼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군 인권센터 소장이 군 개혁의 모든 것을 대변하는 것처럼 나서는 것을 비판한 것이 본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임 소장이) 양심적 병역거부를 한 입장이지만 많은 국민이 TV 뉴스를 통해 화면으로 봤는데 (임 소장이) 화장을 많이 한 모습, 그런 전력을 가진 사람이 기무사 개혁과 군 개혁을 이야기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라며 "아직까지 대한민국 국민들은 헌법에 명시된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더 중요시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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