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단, 세월호 민간인 사찰 기무사 요원 오늘 첫 소환…영관급 2명 입건

입력 2018.07.31 (11:30) 수정 2018.07.3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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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과 세월호 유족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오늘 기무사 세월호 TF 관계자들에 대한 첫 소환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특수단 관계자는 "세월호 TF 참여 기무사 실무요원들을 오늘 오후 첫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세월호 TF에 참여한 기무사 영관급 장교 2명을 민간인 사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무사는 세월호 유족 등 민간인 사찰, 세월호 인양 반대 여론을 조성하고 희생자들을 수장시키는 방안 등을 청와대에 제안하는 문건 등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특수단은 세월호 TF 실무자들을 상대로 관련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수단은 계엄령 문건 작성 실무자들도 오늘 재소환해 문건 작성 경위에 대한 어긋난 진술 등을 대조하는 등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수단은 지난주까지 기무사 계엄령 문건 작성에 참여한 실무요원들과 소강원 참모장, 기우진 5처장 등 16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특수단은 소 참모장과 기 처장 등 문건작성에 관여한 이들의 통화 내역을 분석 하는 등 이들에 대한 재소환을 검토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수단은 이르면 이번 주 서울 동부지검에 합동수사본부를 차릴 예정입니다. 특수단은 합동수사본부를 꾸린 뒤, 계엄령문건과 관련해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등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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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31 11:30:55
    • 수정2018-07-31 19:29:41
    정치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과 세월호 유족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오늘 기무사 세월호 TF 관계자들에 대한 첫 소환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특수단 관계자는 "세월호 TF 참여 기무사 실무요원들을 오늘 오후 첫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세월호 TF에 참여한 기무사 영관급 장교 2명을 민간인 사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무사는 세월호 유족 등 민간인 사찰, 세월호 인양 반대 여론을 조성하고 희생자들을 수장시키는 방안 등을 청와대에 제안하는 문건 등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특수단은 세월호 TF 실무자들을 상대로 관련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수단은 계엄령 문건 작성 실무자들도 오늘 재소환해 문건 작성 경위에 대한 어긋난 진술 등을 대조하는 등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수단은 지난주까지 기무사 계엄령 문건 작성에 참여한 실무요원들과 소강원 참모장, 기우진 5처장 등 16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특수단은 소 참모장과 기 처장 등 문건작성에 관여한 이들의 통화 내역을 분석 하는 등 이들에 대한 재소환을 검토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수단은 이르면 이번 주 서울 동부지검에 합동수사본부를 차릴 예정입니다. 특수단은 합동수사본부를 꾸린 뒤, 계엄령문건과 관련해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등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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