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 감청한 기무사, 존재의 이유 없어”

입력 2018.07.31 (13:41) 수정 2018.07.3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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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가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의 통화까지 감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군 통수권자까지 사찰하는 기무사는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3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공개된 내용이 내부고발과 제보에 의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매우 구체적"이라면서 "군검 합동수사단에서 반드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누구를 위해 '빅브라더' 역할을 자처했는지 반드시 밝혀야 하고 관련자 모두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계엄령 문건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매뉴얼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야당에 대해서는 "역사적 의식이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경악스럽다"면서 "이 사건은 대한민국 체제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될 만큼 엄중한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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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31 13:41:00
    • 수정2018-07-31 14:12:41
    정치
기무사가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의 통화까지 감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군 통수권자까지 사찰하는 기무사는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3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공개된 내용이 내부고발과 제보에 의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매우 구체적"이라면서 "군검 합동수사단에서 반드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누구를 위해 '빅브라더' 역할을 자처했는지 반드시 밝혀야 하고 관련자 모두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계엄령 문건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매뉴얼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야당에 대해서는 "역사적 의식이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경악스럽다"면서 "이 사건은 대한민국 체제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될 만큼 엄중한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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