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성 정체성 언급은 기무사 개혁을 막으려는 추잡하고 치졸한 모략”

입력 2018.07.31 (13:54) 수정 2018.07.3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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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의 성 정체성을 언급한 데 대해, 정의당은 "기무사 개혁을 무위로 돌리려는 추잡하고 치졸한 정치적 모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오늘(3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임 소장의 개인적 정체성은 기무사 개혁과 아무런 상관관계를 지니지 않는다"면서 "더군다나 기무사가 친위 쿠데타를 획책하고 초법적 일탈을 광범위하게 벌여왔다는 것이 불변의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계엄 문건을 작성했다는 김성태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라면 아주 큰 죄가 하나 더 추가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한국당은 더이상 기무사를 비호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독립수사단이 진행하는 수사를 지켜보며 반성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면서 "더 이상 기무사 개혁을 방해하려는 행위는 용납받지 못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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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성 정체성 언급은 기무사 개혁을 막으려는 추잡하고 치졸한 모략”
    • 입력 2018-07-31 13:54:24
    • 수정2018-07-31 14:13:34
    정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의 성 정체성을 언급한 데 대해, 정의당은 "기무사 개혁을 무위로 돌리려는 추잡하고 치졸한 정치적 모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오늘(3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임 소장의 개인적 정체성은 기무사 개혁과 아무런 상관관계를 지니지 않는다"면서 "더군다나 기무사가 친위 쿠데타를 획책하고 초법적 일탈을 광범위하게 벌여왔다는 것이 불변의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계엄 문건을 작성했다는 김성태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라면 아주 큰 죄가 하나 더 추가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한국당은 더이상 기무사를 비호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독립수사단이 진행하는 수사를 지켜보며 반성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면서 "더 이상 기무사 개혁을 방해하려는 행위는 용납받지 못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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