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 전문가 TF’ 가동해 전력부족 우려 대응

입력 2018.07.31 (15:26) 수정 2018.07.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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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볕 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 수급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정부가 올여름 전력수급 관리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합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력수급 점검회의에서 "남은 전력수급 대책 기간에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 '전력수급 자문 TF'를 구성해 가동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운영되는 특별점검반은 주마다 전력수요 업데이트와 예비력 적정성에 대해 분석한 뒤 결과를 국민에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어, 백 장관은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할 전망이라며 8월 전력수요가 지난 7월 최고점인 9천248만kW 수준이거나 더 높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급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산업부는 지난 29일부터 한울 원전 2호기가 재가동됐고, 부산복합과 호남 1호기 등이 추가 가동되면서 이번 주에만 117만kW의 공급능력이 확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다, 8월 중순까지 인천복합 3·4호기가 정비를 마치고 차례로 재가동되면 8월 공급능력은 최대 1억 73만kW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백 장관은 전력거래소가 한전과 협업해 냉방수요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매일의 전력수요 예측 정확도를 높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백 장관은 "탈원전에 대한 왜곡된 주장이 여전하다며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에너지전환 정책과 현재 운영 중인 원전을 여름철 수급 상황에 가동하는 것과는 아무런 모순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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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31 15:26:51
    • 수정2018-07-31 15:44:47
    경제
붙볕 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 수급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정부가 올여름 전력수급 관리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합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력수급 점검회의에서 "남은 전력수급 대책 기간에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 '전력수급 자문 TF'를 구성해 가동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운영되는 특별점검반은 주마다 전력수요 업데이트와 예비력 적정성에 대해 분석한 뒤 결과를 국민에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어, 백 장관은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할 전망이라며 8월 전력수요가 지난 7월 최고점인 9천248만kW 수준이거나 더 높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급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산업부는 지난 29일부터 한울 원전 2호기가 재가동됐고, 부산복합과 호남 1호기 등이 추가 가동되면서 이번 주에만 117만kW의 공급능력이 확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다, 8월 중순까지 인천복합 3·4호기가 정비를 마치고 차례로 재가동되면 8월 공급능력은 최대 1억 73만kW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백 장관은 전력거래소가 한전과 협업해 냉방수요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매일의 전력수요 예측 정확도를 높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백 장관은 "탈원전에 대한 왜곡된 주장이 여전하다며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에너지전환 정책과 현재 운영 중인 원전을 여름철 수급 상황에 가동하는 것과는 아무런 모순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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