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北 김정은 공식 초청

입력 2018.07.31 (15:38) 수정 2018.07.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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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공식 초청했습니다.

주간 템포 등 현지 언론은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한 푸안 마하라니 인력개발문화조정장관이 어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친서에는 김정은 위원장을 다음달 18일로 예정된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초청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마하라니 장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평양) 방문의 주된 목적은 북한 최고 지도자에게 아시안게임 개막식 공식 초청장을 전달하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마하라니 장관은 이 밖에 양국관계 개선과 한반도 문제 등을 김영남 위원장과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조코위 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방한한 레트노 마르수디 외무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초청한다는 내용의 친서를 전달했고, 문 대통령은 일정 등 제반 사정을 고려해 참석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남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여자농구, 카누 드래곤 보트,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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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北 김정은 공식 초청
    • 입력 2018-07-31 15:38:33
    • 수정2018-07-31 15:44:19
    국제
인도네시아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공식 초청했습니다.

주간 템포 등 현지 언론은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한 푸안 마하라니 인력개발문화조정장관이 어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친서에는 김정은 위원장을 다음달 18일로 예정된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초청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마하라니 장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평양) 방문의 주된 목적은 북한 최고 지도자에게 아시안게임 개막식 공식 초청장을 전달하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마하라니 장관은 이 밖에 양국관계 개선과 한반도 문제 등을 김영남 위원장과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조코위 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방한한 레트노 마르수디 외무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초청한다는 내용의 친서를 전달했고, 문 대통령은 일정 등 제반 사정을 고려해 참석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남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여자농구, 카누 드래곤 보트,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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