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수출 6년 연속 감소…미국·중국서 실적 부진

입력 2018.07.31 (16:53) 수정 2018.07.3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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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대표 전통주로 각광받던 막걸리가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수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해 막걸리 수출액이 1천224만 7천 달러로, 전년 1천286만 8천 달러보다 4.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1년 5천273만 5천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6년 연속 감소해 4분의 1 수준으로 수출액이 줄어든 것입니다.

㎏당 수출 단가도 0.95달러에 그쳐 2014년 0.99달러 이후 1달러 선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당 수출 단가는 일본으로의 수출이 활황이던 2012년 1.2달러까지 오른 바 있습니다.

국가별 수출액은 일본이 69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 172만 5천 달러, 중국 130만 8천 달러, 베트남 59만 4천 달러, 호주 36만 9천 달러 순이었습니다.

일본은 전년보다 1.1% 증가했지만, 미국과 중국은 각각 12.4%, 30.5% 수출액이 줄어들었습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일본 시장의 수출 성장률이 1~2%에 그치고 있고, 미국ㆍ중국 등 상위 수출국에서의 실적이 좋지 않다"며 "동남아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낙관적 전망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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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31 16:53:28
    • 수정2018-07-31 16:53:59
    경제
'한류' 대표 전통주로 각광받던 막걸리가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수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해 막걸리 수출액이 1천224만 7천 달러로, 전년 1천286만 8천 달러보다 4.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1년 5천273만 5천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6년 연속 감소해 4분의 1 수준으로 수출액이 줄어든 것입니다.

㎏당 수출 단가도 0.95달러에 그쳐 2014년 0.99달러 이후 1달러 선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당 수출 단가는 일본으로의 수출이 활황이던 2012년 1.2달러까지 오른 바 있습니다.

국가별 수출액은 일본이 69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 172만 5천 달러, 중국 130만 8천 달러, 베트남 59만 4천 달러, 호주 36만 9천 달러 순이었습니다.

일본은 전년보다 1.1% 증가했지만, 미국과 중국은 각각 12.4%, 30.5% 수출액이 줄어들었습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일본 시장의 수출 성장률이 1~2%에 그치고 있고, 미국ㆍ중국 등 상위 수출국에서의 실적이 좋지 않다"며 "동남아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낙관적 전망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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