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전 보좌관의 ‘시민 체포’ 영상 추가로 공개

입력 2018.07.31 (18:27) 수정 2018.07.3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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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전 보좌관이 시민을 체포하는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탐사보도매체 메디아파르와 프랑스앵포 방송이 공개한 영상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전 보좌관 알렉상드르 베날라는 동료와 함께 파리 시내의 공원에서 한 청년의 양팔을 잡고 강제로 어디론가 끌고 갔습니다.

공원에 있던 시민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이 영상은 노동절인 지난 5월 1일 오후 5시께 상황을 포착했습니다.

흰색 후드티에 점퍼를 입은 베날라는 시위진압 장구를 착용한 경찰들의 호위를 받으며 청년을 강제로 잡아끌고 어디론가 분주히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이 영상에 담긴 모습은 스캔들이 불거진 뒤 베날라가 해명한 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프랑스 언론들은 지적했습니다.

베날라는 그동안 일간 리베라시옹이 노동절 당일 시내 공원에서 베날라가 한 청년을 강제로 연행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참관만 했을 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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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크롱 전 보좌관의 ‘시민 체포’ 영상 추가로 공개
    • 입력 2018-07-31 18:27:36
    • 수정2018-07-31 19:47:00
    국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전 보좌관이 시민을 체포하는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탐사보도매체 메디아파르와 프랑스앵포 방송이 공개한 영상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전 보좌관 알렉상드르 베날라는 동료와 함께 파리 시내의 공원에서 한 청년의 양팔을 잡고 강제로 어디론가 끌고 갔습니다.

공원에 있던 시민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이 영상은 노동절인 지난 5월 1일 오후 5시께 상황을 포착했습니다.

흰색 후드티에 점퍼를 입은 베날라는 시위진압 장구를 착용한 경찰들의 호위를 받으며 청년을 강제로 잡아끌고 어디론가 분주히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이 영상에 담긴 모습은 스캔들이 불거진 뒤 베날라가 해명한 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프랑스 언론들은 지적했습니다.

베날라는 그동안 일간 리베라시옹이 노동절 당일 시내 공원에서 베날라가 한 청년을 강제로 연행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참관만 했을 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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