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환자가 술 취해 의료진 폭행…전치 3주 상해”

입력 2018.07.31 (19: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응급실을 찾은 남성이 술에 취해 의료진을 폭행하는 사건이 또다시 벌어졌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늘(31일) 오전 4시쯤 경북 구미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의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의협에 따르면, 전공의 김 모 씨의 동맥파열로 인한 심한 출혈과 뇌진탕에 의한 어지럼증으로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습니다.

이 남성은 전공의에게 폭력을 행사한 후 병원 로비 쪽으로 가 배회하던 중 또 다른 환자를 공격하려 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제지로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4시 30분께는 전북 전주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 김 모 씨 등 의료진 2명을 폭행한 혐의로 19살 이모씨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의협은 "의료기관 폭력 근절을 위해 의료계가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와중에도 달라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응급실 환자가 술 취해 의료진 폭행…전치 3주 상해”
    • 입력 2018-07-31 19:30:27
    사회
응급실을 찾은 남성이 술에 취해 의료진을 폭행하는 사건이 또다시 벌어졌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늘(31일) 오전 4시쯤 경북 구미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의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의협에 따르면, 전공의 김 모 씨의 동맥파열로 인한 심한 출혈과 뇌진탕에 의한 어지럼증으로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습니다.

이 남성은 전공의에게 폭력을 행사한 후 병원 로비 쪽으로 가 배회하던 중 또 다른 환자를 공격하려 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제지로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4시 30분께는 전북 전주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 김 모 씨 등 의료진 2명을 폭행한 혐의로 19살 이모씨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의협은 "의료기관 폭력 근절을 위해 의료계가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와중에도 달라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