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자로 돌아온 ‘요정’ 손연재…“공감으로 다가가겠다”

입력 2018.08.01 (21:47) 수정 2018.08.0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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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6년 리우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던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바로 KBS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해설위원으로 전격 발탁됐는데요, 과연 어떤 해설을 들려줄지 궁금해지네요.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 획득,

하계 유니버시아드 3관왕과 리우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손연재.

이제는 선수복 대신 깔끔한 정장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약 2년 동안 외부 활동이 거의 없던 손연재가 KBS 리듬체조 해설위원으로 돌아온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손연재/KBS 리듬체조 해설위원 :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저한테는 아시안게임이 너무 소중한 기억이었고, 그래서 이번에 해설위원으로..."]

선수 시절 누구보다 감정 표현 연기에 탁월했던 손연재는 해설위원으로서 가장 큰 경쟁력으로 '공감'을 꼽았습니다.

[손연재/KBS 리듬체조 해설위원 : "은퇴한 지 얼마 안 되는 선수로서, 선수와 공감하고 시청자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해설위원이 되고 싶습니다."]

손연재는 8년 전 첫 국제무대였던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를 떠올리며,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손연재/KBS 리듬체조 해설위원 : "저한테는 큰 국제대회 첫 메달이고, 성장의 발판이 아시안게임이었어요. 좋은 기회이고 후배 선수들도 좋은 모습 보여줘서 국민들이 기뻐했으면 좋겠어요."]

해설 왕초보인 손연재는 축구의 이영표, 농구의 유재학 등 쟁쟁한 KBS 아시안게임 해설위원들과 함께 자카르타-팔렘방 현지를 누빌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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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설자로 돌아온 ‘요정’ 손연재…“공감으로 다가가겠다”
    • 입력 2018-08-01 21:48:50
    • 수정2018-08-01 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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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6년 리우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던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바로 KBS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해설위원으로 전격 발탁됐는데요, 과연 어떤 해설을 들려줄지 궁금해지네요.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 획득,

하계 유니버시아드 3관왕과 리우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손연재.

이제는 선수복 대신 깔끔한 정장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약 2년 동안 외부 활동이 거의 없던 손연재가 KBS 리듬체조 해설위원으로 돌아온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손연재/KBS 리듬체조 해설위원 :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저한테는 아시안게임이 너무 소중한 기억이었고, 그래서 이번에 해설위원으로..."]

선수 시절 누구보다 감정 표현 연기에 탁월했던 손연재는 해설위원으로서 가장 큰 경쟁력으로 '공감'을 꼽았습니다.

[손연재/KBS 리듬체조 해설위원 : "은퇴한 지 얼마 안 되는 선수로서, 선수와 공감하고 시청자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해설위원이 되고 싶습니다."]

손연재는 8년 전 첫 국제무대였던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를 떠올리며,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손연재/KBS 리듬체조 해설위원 : "저한테는 큰 국제대회 첫 메달이고, 성장의 발판이 아시안게임이었어요. 좋은 기회이고 후배 선수들도 좋은 모습 보여줘서 국민들이 기뻐했으면 좋겠어요."]

해설 왕초보인 손연재는 축구의 이영표, 농구의 유재학 등 쟁쟁한 KBS 아시안게임 해설위원들과 함께 자카르타-팔렘방 현지를 누빌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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