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서울·경기 지역 정전 잇따라

입력 2018.08.02 (02:33) 수정 2018.08.02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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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최고기온이 39.6도까지 치솟아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한 어제(1일) 밤 서울과 경기 지역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과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7시 30분쯤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1시간 30여 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총 4천4백여 세대가 있는데 절반 정도가 정전됐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오후 8시 30분쯤 인근의 다른 아파트에서는 1천3백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돼 일부 주민들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저녁 7시 30분쯤부터 6백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도 정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8시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주택가에서는 변압기 과부하로 퓨즈가 끊어져 1백여 가구가 3시간 넘게 전기를 공급받지 못했습니다.

오후 8시 45분쯤에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530여 세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9시 30분쯤부터 580여 세대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가 26시간 만에 복구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 시청자 김태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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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속 서울·경기 지역 정전 잇따라
    • 입력 2018-08-02 02:33:57
    • 수정2018-08-02 03:16:06
    사회
서울 낮 최고기온이 39.6도까지 치솟아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한 어제(1일) 밤 서울과 경기 지역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과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7시 30분쯤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1시간 30여 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총 4천4백여 세대가 있는데 절반 정도가 정전됐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오후 8시 30분쯤 인근의 다른 아파트에서는 1천3백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돼 일부 주민들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저녁 7시 30분쯤부터 6백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도 정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8시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주택가에서는 변압기 과부하로 퓨즈가 끊어져 1백여 가구가 3시간 넘게 전기를 공급받지 못했습니다.

오후 8시 45분쯤에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530여 세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9시 30분쯤부터 580여 세대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가 26시간 만에 복구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 시청자 김태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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