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노벨상, 난민이 받았다”…쿠르드계 英 비르카르 등 4명

입력 2018.08.02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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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출신의 쿠르드계 '난민'이 '수학 노벨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국제수학연맹은 현지시각으로 1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케임브리지대학 소속 코체르 비르카르 교수 등 4명을 필즈상 수상자로 발표했습니다.

비르카르는 기하학 대상을 대수 방정식을 이용해 연구하는 현대수학의 한 분야인 '대수 기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란의 쿠르드 거주 지역 마리반에서 태어나 테헤란대학을 졸업한 비르카르는 영국으로 이주한 난민이라고 BBC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필즈상은 지난 4년간 수학계에서 가장 중요한 업적을 이룬 40세 이하 수학자에게 수여되는 수학 분야 최고의 상입니다.

비르카르 외에 갓 서른의 독일 '스타 수학자' 페터 숄체 본대학 교수, 호주의 인도계 '신동' 악샤이 벤카테슈 스탠퍼드대학 교수, 이탈리아의 알레시오 피갈리 ETH취리히대학 교수가 함께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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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학 노벨상, 난민이 받았다”…쿠르드계 英 비르카르 등 4명
    • 입력 2018-08-02 02:36:08
    국제
이란 출신의 쿠르드계 '난민'이 '수학 노벨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국제수학연맹은 현지시각으로 1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케임브리지대학 소속 코체르 비르카르 교수 등 4명을 필즈상 수상자로 발표했습니다.

비르카르는 기하학 대상을 대수 방정식을 이용해 연구하는 현대수학의 한 분야인 '대수 기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란의 쿠르드 거주 지역 마리반에서 태어나 테헤란대학을 졸업한 비르카르는 영국으로 이주한 난민이라고 BBC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필즈상은 지난 4년간 수학계에서 가장 중요한 업적을 이룬 40세 이하 수학자에게 수여되는 수학 분야 최고의 상입니다.

비르카르 외에 갓 서른의 독일 '스타 수학자' 페터 숄체 본대학 교수, 호주의 인도계 '신동' 악샤이 벤카테슈 스탠퍼드대학 교수, 이탈리아의 알레시오 피갈리 ETH취리히대학 교수가 함께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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