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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한 포기에 4,800원…폭염에 한 달 새 2배 ‘껑충’
입력 2018.08.02 (07:23) 수정 2018.08.02 (07:43)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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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으로 배추와 무 등 채솟값이 갑절로 껑충 뛰면서 밥상 물가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비축 물량을 풀어 공급을 늘리고 할인행사를 하는 등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볕 아래 수확을 앞둔 배춧잎이 누렇게 말랐습니다.

서늘해야 할 고랭지 배추밭이 폭염에 직격탄을 맞은 겁니다.

[장성진/배추 재배 농민 : "배추의 성장 발육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병도 오고, 농사짓는 사람들은 실질적으로 밤잠을 설치다시피 합니다."]

더위에 특히 취약한 배추와 무의 출하량이 줄면서 가격은 지난달보다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소매가 기준으로 배추 한 포기에 4800원, 무도 한 개에 2400원을 넘었습니다.

김장 김치가 떨어지고 새 김치를 담그는 때여서 소비자가 느끼는 부담은 더 큽니다.

[정수민/자영업자 : "배추와 무 사러 왔는데요.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장사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하루가 다르게 올라요."]

다른 채소들 역시 값이 뛰었습니다.

시금치와 상추, 열무 등 채소류 가격이 한달 새 최고 50% 가까이 올랐습니다.

수박과 복숭아, 포도 등 제철과일 가격도 예년과 비교해 크게 올랐습니다.

[윤정숙/서울시 강동구 : "열무가 너무 비싸서... 너무 부담되죠. 조금 되는 게 아니고 많이 되죠."]

정부는 배추의 비축물량을 하루 100톤 이상 집중 방출하고, 무도 출하시기를 앞당겨 공급을 최대한 늘리기로 했습니다.

[고형권/기획재정부 1차관 : "일일 50여 개 밭의 생육 상황을 상시 감독하는 한편, 필요시 추가적인 품목별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해나가겠습니다."]

정부는 또 다음 주부터는 농협을 통해 채소와 과일류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 배추 한 포기에 4,800원…폭염에 한 달 새 2배 ‘껑충’
    • 입력 2018-08-02 07:25:07
    • 수정2018-08-02 07: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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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으로 배추와 무 등 채솟값이 갑절로 껑충 뛰면서 밥상 물가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비축 물량을 풀어 공급을 늘리고 할인행사를 하는 등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볕 아래 수확을 앞둔 배춧잎이 누렇게 말랐습니다.

서늘해야 할 고랭지 배추밭이 폭염에 직격탄을 맞은 겁니다.

[장성진/배추 재배 농민 : "배추의 성장 발육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병도 오고, 농사짓는 사람들은 실질적으로 밤잠을 설치다시피 합니다."]

더위에 특히 취약한 배추와 무의 출하량이 줄면서 가격은 지난달보다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소매가 기준으로 배추 한 포기에 4800원, 무도 한 개에 2400원을 넘었습니다.

김장 김치가 떨어지고 새 김치를 담그는 때여서 소비자가 느끼는 부담은 더 큽니다.

[정수민/자영업자 : "배추와 무 사러 왔는데요.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장사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하루가 다르게 올라요."]

다른 채소들 역시 값이 뛰었습니다.

시금치와 상추, 열무 등 채소류 가격이 한달 새 최고 50% 가까이 올랐습니다.

수박과 복숭아, 포도 등 제철과일 가격도 예년과 비교해 크게 올랐습니다.

[윤정숙/서울시 강동구 : "열무가 너무 비싸서... 너무 부담되죠. 조금 되는 게 아니고 많이 되죠."]

정부는 배추의 비축물량을 하루 100톤 이상 집중 방출하고, 무도 출하시기를 앞당겨 공급을 최대한 늘리기로 했습니다.

[고형권/기획재정부 1차관 : "일일 50여 개 밭의 생육 상황을 상시 감독하는 한편, 필요시 추가적인 품목별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해나가겠습니다."]

정부는 또 다음 주부터는 농협을 통해 채소와 과일류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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