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새 최저기온 30.3도 ‘초열대야’, 열대야 기록도 관측 사상 최고

입력 2018.08.02 (08:47) 수정 2018.08.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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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밤 서울은 기온이 내내 30도를 웃도는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지난밤 서울의 최저기온이 30.3도를 기록해 1907년부터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최저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밤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소위 '초열대야 현상'은 기상 관측 이후 3차례 발생했는데, 두 차례는 2013년(8월 8일)과 올해(7월 22일) 강릉에서 발생했고 서울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1904년부터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인천도 밤사이 최저기온이 29.1도를 기록해 114년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열대야 기록도 관측 사상 최고를 이어갔습니다.

열대야가 연속해 나타난 일수는 지난밤까지 부산이 16일, 여수 15일, 광주와 대전 13일, 서울은 12일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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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02 08:47:32
    • 수정2018-08-02 08:48:21
    IT·과학
기상 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밤 서울은 기온이 내내 30도를 웃도는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지난밤 서울의 최저기온이 30.3도를 기록해 1907년부터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최저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밤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소위 '초열대야 현상'은 기상 관측 이후 3차례 발생했는데, 두 차례는 2013년(8월 8일)과 올해(7월 22일) 강릉에서 발생했고 서울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1904년부터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인천도 밤사이 최저기온이 29.1도를 기록해 114년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열대야 기록도 관측 사상 최고를 이어갔습니다.

열대야가 연속해 나타난 일수는 지난밤까지 부산이 16일, 여수 15일, 광주와 대전 13일, 서울은 12일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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