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제재 대상 北 유조선, 中 근해서 잇따라 발견”

입력 2018.08.02 (09:10) 수정 2018.08.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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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과 미국의 제재 대상인 북한의 유조선들이 최근 중국과 가까운 해상에서 잇따라 포착됐다고 미국의 소리 VOA 방송이 오늘(2일) 보도했습니다.

VOA는 민간선박 위치정보 사이트를 인용해, 북한 유조선 '안산 1호'가 오늘 새벽 3시쯤 중국 저우산섬과 난위안산섬 사이에서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VOA는 안산 1호가 난위안산섬으로부터 남쪽으로 불과 2.5km 떨어진 위치에서 발견돼 국제해양법상 중국의 영해로 인정받는 12마일(19km) 수역 안에 들어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산 1호는 올해 2월 23일과 3월 30일 미국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명단에 올랐던 선박입니다.

VOA는 또 북한의 또 다른 유조선인 '백마호'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인근 지밍섬에서 약 8㎞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며, 이 선박은 지난달 22일부터 이곳에 머문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난달 30일 이후 더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VOA는 유엔 안보리 결의 2397호를 거론하면서 현재 중국 근해에 떠 있는 안산 1호를 억류할 수 있는 근거가 있지만, 백마호와 마찬가지로 안산 1호의 억류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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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02 09:10:28
    • 수정2018-08-02 09:11:50
    정치
유엔과 미국의 제재 대상인 북한의 유조선들이 최근 중국과 가까운 해상에서 잇따라 포착됐다고 미국의 소리 VOA 방송이 오늘(2일) 보도했습니다.

VOA는 민간선박 위치정보 사이트를 인용해, 북한 유조선 '안산 1호'가 오늘 새벽 3시쯤 중국 저우산섬과 난위안산섬 사이에서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VOA는 안산 1호가 난위안산섬으로부터 남쪽으로 불과 2.5km 떨어진 위치에서 발견돼 국제해양법상 중국의 영해로 인정받는 12마일(19km) 수역 안에 들어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산 1호는 올해 2월 23일과 3월 30일 미국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명단에 올랐던 선박입니다.

VOA는 또 북한의 또 다른 유조선인 '백마호'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인근 지밍섬에서 약 8㎞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며, 이 선박은 지난달 22일부터 이곳에 머문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난달 30일 이후 더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VOA는 유엔 안보리 결의 2397호를 거론하면서 현재 중국 근해에 떠 있는 안산 1호를 억류할 수 있는 근거가 있지만, 백마호와 마찬가지로 안산 1호의 억류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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