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김경수 관사·집무실 압수수색…피의자 전환

입력 2018.08.02 (09:36) 수정 2018.08.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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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관사와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강제 수사에 돌입하면서 김 지사에 대한 소환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허익범 특검팀이 오늘 오전부터 경남 창원에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집무실과 관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김 지사의 집무실과 관사에서 하드디스크 등의 자료와 서류들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30일에도 김 지사의 관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됐습니다.

특검팀은 김 지사를 드루킹 댓글조작 혐의의 공범으로 판단하고, 그동안 참고인이었던 김 지사의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했습니다.

특검팀이 압수수색을 실시하면서 김 지사에 대한 소환 조사 일정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김귀
특검팀 관계자는 아직 소환 일정을 조율한 건 아니지만 이번 주 안에 김 지사를 조사해야 수사 일정을 최대한 맞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주 주말을 전후해 김 지사를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최근 확보한 드루킹의 USB에서 김 지사가 드루킹에게 재벌개혁 공약을 자문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대화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특검은 대화 내역 등을 토대로 김 지사가 드루킹과 함께 댓글 조작 활동에 깊숙이 관여했다고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휴가 중인 김 지사는 조만간 창원으로 돌아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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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팀, 김경수 관사·집무실 압수수색…피의자 전환
    • 입력 2018-08-02 09:38:10
    • 수정2018-08-02 09: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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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관사와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강제 수사에 돌입하면서 김 지사에 대한 소환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허익범 특검팀이 오늘 오전부터 경남 창원에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집무실과 관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김 지사의 집무실과 관사에서 하드디스크 등의 자료와 서류들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30일에도 김 지사의 관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됐습니다.

특검팀은 김 지사를 드루킹 댓글조작 혐의의 공범으로 판단하고, 그동안 참고인이었던 김 지사의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했습니다.

특검팀이 압수수색을 실시하면서 김 지사에 대한 소환 조사 일정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김귀
특검팀 관계자는 아직 소환 일정을 조율한 건 아니지만 이번 주 안에 김 지사를 조사해야 수사 일정을 최대한 맞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주 주말을 전후해 김 지사를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최근 확보한 드루킹의 USB에서 김 지사가 드루킹에게 재벌개혁 공약을 자문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대화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특검은 대화 내역 등을 토대로 김 지사가 드루킹과 함께 댓글 조작 활동에 깊숙이 관여했다고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휴가 중인 김 지사는 조만간 창원으로 돌아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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