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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록적 폭염에 ‘남자도 양산쓰기’ 확산
입력 2018.08.02 (10:52) 수정 2018.08.02 (13:33) 국제
한낮의 기온이 40도를 넘나들며 기상 관측 사상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일본에서 열사병과 온열질환 대책으로 '남자 양산쓰기 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유명 우산 메이커 오로라와 화학섬유 메이커 도레이는 어제(1일) 남자 양산쓰기운동을 벌이고 있는 사이타마현에 남성용 접는 양산 70개를 전달했습니다.

전달된 양산은 남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겉은 은색, 안쪽은 검정색으로 디자인됐습니다.

사이타마현은 증정받은 양산을 지난달 23일 기상 관측 사상 최고기온을 기록한 구마가야시 등에 빌려주는 한편 '남자 양산확대 운동' 대원들의 통근 등에 쓰기로 했습니다.

사이타마현은 작년부터 온난화 대책과 직원들이 중심이 돼 '양산 쓴 남자 확대운동대'를 구성해, 대원들이 출퇴근시 양산을 쓰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사이타마현은 구마가야시의 기온이 41.1도까지 오른 바 있습니다.

또 사이타마 현내에서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은 날 수가 지난 50년간 약 7배로 늘었고 열사병으로 병원에 실려간 응급환자 가운데 재작년의 70% 이상이 남자였습니다.

사이타마 현 당국은 양산이나 모자를 쓰는 여성에 비해 남자들은 더위 대책을 전혀 취하지 않은 게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햇빛을 차단하면 체감온도가 3-7도 내려간다고 합니다.

이시쓰카 도모히로 사이타마현 온난화대책과 과장은 "처음 양산을 쓸 때는 좀 부끄럽기도 했지만 시원해서 지금은 애용하고 있다"면서 "도쿄 올림픽때도 열사병 대책으로 외국에서 온 손님들도 양산을 쓰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日 기록적 폭염에 ‘남자도 양산쓰기’ 확산
    • 입력 2018-08-02 10:52:01
    • 수정2018-08-02 13:33:52
    국제
한낮의 기온이 40도를 넘나들며 기상 관측 사상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일본에서 열사병과 온열질환 대책으로 '남자 양산쓰기 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유명 우산 메이커 오로라와 화학섬유 메이커 도레이는 어제(1일) 남자 양산쓰기운동을 벌이고 있는 사이타마현에 남성용 접는 양산 70개를 전달했습니다.

전달된 양산은 남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겉은 은색, 안쪽은 검정색으로 디자인됐습니다.

사이타마현은 증정받은 양산을 지난달 23일 기상 관측 사상 최고기온을 기록한 구마가야시 등에 빌려주는 한편 '남자 양산확대 운동' 대원들의 통근 등에 쓰기로 했습니다.

사이타마현은 작년부터 온난화 대책과 직원들이 중심이 돼 '양산 쓴 남자 확대운동대'를 구성해, 대원들이 출퇴근시 양산을 쓰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사이타마현은 구마가야시의 기온이 41.1도까지 오른 바 있습니다.

또 사이타마 현내에서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은 날 수가 지난 50년간 약 7배로 늘었고 열사병으로 병원에 실려간 응급환자 가운데 재작년의 70% 이상이 남자였습니다.

사이타마 현 당국은 양산이나 모자를 쓰는 여성에 비해 남자들은 더위 대책을 전혀 취하지 않은 게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햇빛을 차단하면 체감온도가 3-7도 내려간다고 합니다.

이시쓰카 도모히로 사이타마현 온난화대책과 과장은 "처음 양산을 쓸 때는 좀 부끄럽기도 했지만 시원해서 지금은 애용하고 있다"면서 "도쿄 올림픽때도 열사병 대책으로 외국에서 온 손님들도 양산을 쓰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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