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른미래 “특검의 김경수 지사 관련 압수수색, 진실 규명 계기돼야”

입력 2018.08.02 (11:04) 수정 2018.08.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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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오늘(2일) 오전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집무실과 관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김 지사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한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제야 실질적인 수사가 시작됐다면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수준의 진실 규명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늘(2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특검이) 비로소 김경수 경남지사를 피의자로 전환하고 소환 조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면서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제라도 압수수색을 하고 (수사가) 본궤도로 가는데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김경수 지사가 지난 대선 경선 전 드루킹을 처음 만났다더니 드루킹에게 재벌 공약과 개성공단 문제를 자문받을 정도로 긴밀한 관계였다는 게 밝혀졌다"면서 "드루킹 사건에 대한 광범위한 국민적 의혹이 여전하기 때문에 수사 기간 연장을 통해서라도 실체적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특검이 그동안처럼 좌고우면하지 말고 흔들림 없는 자세로 진실을 규명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조직적인 댓글 작업은 민주주의 파괴 행위이고 이에 대한 진상 규명은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작업"이라면서 "정치권도 정쟁을 멈추고 인내를 가지고 특검의 활동을 지켜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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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8-02 11:16:20
    정치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오늘(2일) 오전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집무실과 관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김 지사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한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제야 실질적인 수사가 시작됐다면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수준의 진실 규명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늘(2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특검이) 비로소 김경수 경남지사를 피의자로 전환하고 소환 조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면서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제라도 압수수색을 하고 (수사가) 본궤도로 가는데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김경수 지사가 지난 대선 경선 전 드루킹을 처음 만났다더니 드루킹에게 재벌 공약과 개성공단 문제를 자문받을 정도로 긴밀한 관계였다는 게 밝혀졌다"면서 "드루킹 사건에 대한 광범위한 국민적 의혹이 여전하기 때문에 수사 기간 연장을 통해서라도 실체적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특검이 그동안처럼 좌고우면하지 말고 흔들림 없는 자세로 진실을 규명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조직적인 댓글 작업은 민주주의 파괴 행위이고 이에 대한 진상 규명은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작업"이라면서 "정치권도 정쟁을 멈추고 인내를 가지고 특검의 활동을 지켜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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