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폭염에 화재현장 소방관 교대 투입 시범 실시

입력 2018.08.02 (11:25) 수정 2018.08.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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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화재현장에서 소방관을 교대 투입하는 등 혹서기 근무방식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름철 재난 현장활동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6일부터 화성과 용인 등 5개 소방서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열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은 "폭염속에서 화재 진압 대원들이 약 20kg의 개인보호장비와 방화복을 입고 활동을 하다 보면 내부 온도가 50℃를 웃돌아 장기간 활동 시 탈진이 우려된다"면서 "소방관 보호와 효율적 화재 대응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원 대책에 따르면 경기도는 우선 화재진압에 투입되는 현장대원의 체온을 낮추기 위해 얼음 조끼를 착용하도록 하고 20~30분 주기로 교대근무를 하도록 했습니다.

현재는 현장에 도착하는 순서대로 현장지휘관 통제에 따라 화재현장에 투입되며, 별도의 교대근무 지원체계는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임무를 교대한 대원은 회복지역에서 간단하게 신체상태를 확인하며 수분섭취와 세면 등을 하고 냉방 버스에 탑승해 20~30분 정도 휴식을 취한 다음 다시 교대투입 됩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별도의 인력충원 없이 화재규모와 현장 투입인력 규모에 따라 현장지휘관이 화재진압대원을 2~3개 조로 나눠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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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02 11:25:04
    • 수정2018-08-02 11:28:42
    사회
경기도가 화재현장에서 소방관을 교대 투입하는 등 혹서기 근무방식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름철 재난 현장활동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6일부터 화성과 용인 등 5개 소방서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열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은 "폭염속에서 화재 진압 대원들이 약 20kg의 개인보호장비와 방화복을 입고 활동을 하다 보면 내부 온도가 50℃를 웃돌아 장기간 활동 시 탈진이 우려된다"면서 "소방관 보호와 효율적 화재 대응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원 대책에 따르면 경기도는 우선 화재진압에 투입되는 현장대원의 체온을 낮추기 위해 얼음 조끼를 착용하도록 하고 20~30분 주기로 교대근무를 하도록 했습니다.

현재는 현장에 도착하는 순서대로 현장지휘관 통제에 따라 화재현장에 투입되며, 별도의 교대근무 지원체계는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임무를 교대한 대원은 회복지역에서 간단하게 신체상태를 확인하며 수분섭취와 세면 등을 하고 냉방 버스에 탑승해 20~30분 정도 휴식을 취한 다음 다시 교대투입 됩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별도의 인력충원 없이 화재규모와 현장 투입인력 규모에 따라 현장지휘관이 화재진압대원을 2~3개 조로 나눠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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