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유해 55구, 65년 만에 하와이로 귀환…펜스 “희망의 시작”

입력 2018.08.02 (11:37) 수정 2018.08.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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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유해 55구가 현지시각 1일 오후 미국 하와이 주 오아후섬 진주만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미군은 펜스 미국 부통령, 필립 데이비드슨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을 개최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를 대표해 하와이로 날아온 펜스 부통령은 "오늘 도착한 이들 비행기에서 누가 나오든지 간에 우리 실종된 전사자들의 가족을 위한 희망의 계절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참전용사의 아들인 펜스 부통령은 앞서 기내에서 "스러져간 미국의 전쟁 영웅들을 위한 봉환식에 참석하게 돼 겸허한 마음이며 영광스럽다"고 소회를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미군 유해는 1953년 7월 6.25전쟁 정전 65년 만에 고향으로 향하게 됐습니다.

지난달 27일 북한에서 옮겨 온 유해 55구는 우리시각으로 1일(어제) 오후 오산 미군기지에서 치러진 송환식을 마친 뒤 미군 대형 수송기 C-17 글로버마스터 두 대에 실려 하와이 히캄 기지에 도착했습니다.

하와이 히캄기지에서는 현지에 있는 미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이 DNA 검사 등을 통해 미군 유해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을 하게 됩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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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02 11:37:21
    • 수정2018-08-02 11:48:19
    국제
미군 유해 55구가 현지시각 1일 오후 미국 하와이 주 오아후섬 진주만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미군은 펜스 미국 부통령, 필립 데이비드슨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을 개최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를 대표해 하와이로 날아온 펜스 부통령은 "오늘 도착한 이들 비행기에서 누가 나오든지 간에 우리 실종된 전사자들의 가족을 위한 희망의 계절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참전용사의 아들인 펜스 부통령은 앞서 기내에서 "스러져간 미국의 전쟁 영웅들을 위한 봉환식에 참석하게 돼 겸허한 마음이며 영광스럽다"고 소회를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미군 유해는 1953년 7월 6.25전쟁 정전 65년 만에 고향으로 향하게 됐습니다.

지난달 27일 북한에서 옮겨 온 유해 55구는 우리시각으로 1일(어제) 오후 오산 미군기지에서 치러진 송환식을 마친 뒤 미군 대형 수송기 C-17 글로버마스터 두 대에 실려 하와이 히캄 기지에 도착했습니다.

하와이 히캄기지에서는 현지에 있는 미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이 DNA 검사 등을 통해 미군 유해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을 하게 됩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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