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순찰차 탑재 드론·접이식 초경량 방패 개발

입력 2018.08.02 (12:34) 수정 2018.08.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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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발생이나 이로 인한 도로 정체상황 등을 알려주는 경찰 순찰차 탑재용 소형 '드론'과, 버튼을 누르면 펴지는 초경량 '방패'가 2020년께 개발될 전망입니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은에 이런 내용의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시범사업'(폴리스랩 사업)이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폴리스랩 사업은 과학기술로 생활문제를 해결하려는 '국민생활 연구'의 일환입니다.

연구자 중심으로 진행됐던 기존 연구개발 사업과 달리, 국민과 경찰이 연구과제 기획과 실증 등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총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아, 차지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팀은 사건·사고 현장에서 쓸 수 있는 드론을 개발키로 했습니다. 경찰차에 실릴 수 있는 드론과 함께, 이 드론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차량용 드론 도킹스테이션도 제작할 예정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런 소형 드론 시스템은 고속도로 2차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등 국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과제로는 경찰관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한 '접이식 초경량 방패 개발'도 선정했습니다. 현재 쓰는 방패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초경량 소재를 쓰고, 버튼을 누르면 펼쳐지게 설계해 휴대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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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02 12:34:03
    • 수정2018-08-02 13:11:26
    IT·과학
교통사고 발생이나 이로 인한 도로 정체상황 등을 알려주는 경찰 순찰차 탑재용 소형 '드론'과, 버튼을 누르면 펴지는 초경량 '방패'가 2020년께 개발될 전망입니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은에 이런 내용의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시범사업'(폴리스랩 사업)이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폴리스랩 사업은 과학기술로 생활문제를 해결하려는 '국민생활 연구'의 일환입니다.

연구자 중심으로 진행됐던 기존 연구개발 사업과 달리, 국민과 경찰이 연구과제 기획과 실증 등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총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아, 차지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팀은 사건·사고 현장에서 쓸 수 있는 드론을 개발키로 했습니다. 경찰차에 실릴 수 있는 드론과 함께, 이 드론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차량용 드론 도킹스테이션도 제작할 예정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런 소형 드론 시스템은 고속도로 2차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등 국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과제로는 경찰관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한 '접이식 초경량 방패 개발'도 선정했습니다. 현재 쓰는 방패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초경량 소재를 쓰고, 버튼을 누르면 펼쳐지게 설계해 휴대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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