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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주차장 나눠요”…공유로 주차난 해소
입력 2018.08.02 (12:43) 수정 2018.08.02 (13:03)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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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쓰지 않고 놀리는 주차장을 이웃과 나누는 주차장 공유 제도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차장을 개방하면서 지역의 주차난이 줄어들고 주차장 소유자는 소득도 올릴 수 있다는데요.

홍화경 기자가 '나눔 주차장'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주말 예식 시간 대를 제외하곤 텅 비는 예식장의 한 부설주차장.

평일에는 한달 단위로 계약을 신청한 이웃에게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박승현/'나눔 주차장' 이용자/경기도 파주시 : "골목이면도로에 주차해서 또 주민들과의 갈등도 있었고 했었는데 주차장이 넓게 확보가 돼서 지금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학교도 학생들이 하교한 밤 시간대에 주차장을 개방합니다.

이용료는 월 2~5만원 사이로 주변 시세대비 절반 이상 저렴합니다.

[김영범/서울시 강북구 :"멀리까지 대기도 하고 돈도 많이 들여서 했긴 했는데 지금 여기 찾고 나서는 그래도 저렴하기도 하고 주차공간도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2007년 시작한 서울의 부설주차장 공유 사업은 시민 참여가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 만 면을 넘어섰고, 올해도 천 면 가까이 신청이 늘었습니다.

2년 이상 주차장을 공유하는 건물주에게는 차단기와 CCTV, 주차장 도색 같은 시설 개선비를 최대 2천5백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또, 주민센터 같은 공공기관 주차장은 시간 단위의 주차장 이용도 가능합니다.

잠깐 주차하시는 분들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시면 공유주차장의 요금과 위치정보 등을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차장 운영자와 이용자들 사이 분쟁의 우려도 남아 있습니다.

[이종운/서울시 주차계획과 주무관 : "부정주차나 무단주차했을 경우에 그걸 단속할 수 있는 법적 제한이 없습니다. (정부에) 과태료나 아니면 견인조치까지 가능하도록 건의해 놓은 상태입니다."]

주차장 공유서비스는 서울주차정보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 “빈 주차장 나눠요”…공유로 주차난 해소
    • 입력 2018-08-02 12:47:58
    • 수정2018-08-02 13:03:38
    뉴스 12
[앵커]

쓰지 않고 놀리는 주차장을 이웃과 나누는 주차장 공유 제도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차장을 개방하면서 지역의 주차난이 줄어들고 주차장 소유자는 소득도 올릴 수 있다는데요.

홍화경 기자가 '나눔 주차장'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주말 예식 시간 대를 제외하곤 텅 비는 예식장의 한 부설주차장.

평일에는 한달 단위로 계약을 신청한 이웃에게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박승현/'나눔 주차장' 이용자/경기도 파주시 : "골목이면도로에 주차해서 또 주민들과의 갈등도 있었고 했었는데 주차장이 넓게 확보가 돼서 지금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학교도 학생들이 하교한 밤 시간대에 주차장을 개방합니다.

이용료는 월 2~5만원 사이로 주변 시세대비 절반 이상 저렴합니다.

[김영범/서울시 강북구 :"멀리까지 대기도 하고 돈도 많이 들여서 했긴 했는데 지금 여기 찾고 나서는 그래도 저렴하기도 하고 주차공간도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2007년 시작한 서울의 부설주차장 공유 사업은 시민 참여가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 만 면을 넘어섰고, 올해도 천 면 가까이 신청이 늘었습니다.

2년 이상 주차장을 공유하는 건물주에게는 차단기와 CCTV, 주차장 도색 같은 시설 개선비를 최대 2천5백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또, 주민센터 같은 공공기관 주차장은 시간 단위의 주차장 이용도 가능합니다.

잠깐 주차하시는 분들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시면 공유주차장의 요금과 위치정보 등을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차장 운영자와 이용자들 사이 분쟁의 우려도 남아 있습니다.

[이종운/서울시 주차계획과 주무관 : "부정주차나 무단주차했을 경우에 그걸 단속할 수 있는 법적 제한이 없습니다. (정부에) 과태료나 아니면 견인조치까지 가능하도록 건의해 놓은 상태입니다."]

주차장 공유서비스는 서울주차정보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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