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입양 여성, 칠레 어머니 36년 만에 상봉

입력 2018.08.02 (12:53) 수정 2018.08.0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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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어머니가 칠레정부의 도움으로 36년만에 서로 만났습니다.

아무말도 없이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코언은 칠레에서 태어나자 마자 납치되어 미국으로 입양됐습니다.

[코언/입양 여성 : "저는 항상 어머니를 찾으려고 노력했어요."]

어머니 코르도바도 출산 직후 아기를 잃어버려 평생을 슬픔속에 살았습니다.

[코르도바/코언 어머니 : "아기를 한번 본것이 마지막이었어요."]

코르도바는 아기의 생사에 대해 병원과 당국에 캐물을 수가 없었습니다.

30여년전 당시는 군사독재 정권 시절로 생명의 위협 때문에 과도한 질문을 할수 없었습니다.

당시 부패한 정부의 묵인아래 마피아는 빈곤층 신생아 수천명을 납치해 돈벌이로 해외로 팔아넘겼습니다.

[코언/입양 여성 : "(기분이 어때요?) 너무 행복합니다."]

코언과 어머니는 서로 언어가 다르지만 시랑으로 마음의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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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입양 여성, 칠레 어머니 36년 만에 상봉
    • 입력 2018-08-02 12:55:08
    • 수정2018-08-02 12:57:51
    뉴스 12
딸과 어머니가 칠레정부의 도움으로 36년만에 서로 만났습니다.

아무말도 없이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코언은 칠레에서 태어나자 마자 납치되어 미국으로 입양됐습니다.

[코언/입양 여성 : "저는 항상 어머니를 찾으려고 노력했어요."]

어머니 코르도바도 출산 직후 아기를 잃어버려 평생을 슬픔속에 살았습니다.

[코르도바/코언 어머니 : "아기를 한번 본것이 마지막이었어요."]

코르도바는 아기의 생사에 대해 병원과 당국에 캐물을 수가 없었습니다.

30여년전 당시는 군사독재 정권 시절로 생명의 위협 때문에 과도한 질문을 할수 없었습니다.

당시 부패한 정부의 묵인아래 마피아는 빈곤층 신생아 수천명을 납치해 돈벌이로 해외로 팔아넘겼습니다.

[코언/입양 여성 : "(기분이 어때요?) 너무 행복합니다."]

코언과 어머니는 서로 언어가 다르지만 시랑으로 마음의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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