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토막치기] ‘여자는 안돼’, 日 의대 입시 여학생 감점 파문

입력 2018.08.02 (14:19) 수정 2018.08.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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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출신의 쿠르드계 난민이 '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했습니다. 국제수학연맹은 브라질에서 개최한 세계수학자대회에서 난민 출신인 코체르 비르카르 교수 등 4명을 필즈상 수상자로 발표했습니다.

이란의 쿠르드 거주 지역에서 태어나 테헤란 대학을 졸업한 비르카르 교수는 지난 2000년 영국으로 이주한 난민으로, 현재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대수 기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았습니다.

일본의 사립 도쿄의과대학이 2011년부터 여성 수험생만 감점하는 방식으로 여성 합격자를 줄인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대학은 여성 수험생의 1차 시험 점수를 일정 비율 깎는 수법으로, 조작전 40%대였던 여성 합격자의 비율을 17%까지 낮췄습니다.

대학 측은 "여성은 졸업 후 결혼과 출산으로 의사직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서 남성 의사가 대학병원 의료를 지탱하고 있다는 인식이 학내에 강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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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02 14:19:14
    • 수정2018-08-05 16: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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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출신의 쿠르드계 난민이 '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했습니다. 국제수학연맹은 브라질에서 개최한 세계수학자대회에서 난민 출신인 코체르 비르카르 교수 등 4명을 필즈상 수상자로 발표했습니다.

이란의 쿠르드 거주 지역에서 태어나 테헤란 대학을 졸업한 비르카르 교수는 지난 2000년 영국으로 이주한 난민으로, 현재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대수 기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았습니다.

일본의 사립 도쿄의과대학이 2011년부터 여성 수험생만 감점하는 방식으로 여성 합격자를 줄인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대학은 여성 수험생의 1차 시험 점수를 일정 비율 깎는 수법으로, 조작전 40%대였던 여성 합격자의 비율을 17%까지 낮췄습니다.

대학 측은 "여성은 졸업 후 결혼과 출산으로 의사직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서 남성 의사가 대학병원 의료를 지탱하고 있다는 인식이 학내에 강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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