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의대, 女 합격자 줄이려고 입학시험 성적 조작
입력 2018.08.02 (15:13)
수정 2018.08.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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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사립의과대학교가 입시과정에서 여성 수험생들에 대해서만 일률적으로 감점해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일(오늘) 요미우리 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쿄에 있는 도쿄 의과 대학교는 올 2월 의학부 의학과 일반 입학시험에서 여성 응시자의 점수를 일률적으로 감점해 여성 합격자 수를 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대학의 의학과 일반입시는 1·2차 시험으로 구성되는데 1차 시험은 수학·영어 등의 시험으로, 여기서 합격하면 2차 논술 시험을 치릅니다.
그런데 이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대학 측이 1차 시험 결과에서 여성 응시자들의 점수를 일률적으로 감점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습니다.
올 2월 1차 시험 응시자는 남자 1596명, 여자 1018명으로, 1차 시험 합격률은 남자가 18.9%(303명), 여자가 14.5%(148명)이었습니다. 이후 2차 시험 이후 최종 합격률은 남자 8.8%(141명), 여자 2.9%(30명)으로 남자가 월등히 많았습니다.
이같은 여성 차별적인 입학시험 조작은 2011년부터 시작됐다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2010년 합격자 중 여성이 40%가량을 차지하며 전년도 여성 합격자 비율(약20%)을 크게 넘어선 것이 계기였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학 측은 여성 합격자 수를 낮추기 위해 2011년 이후 이같은 점수 조작을 했고 이에 따라 2011년 이후 여성 합격자 수는 30% 전후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학 관계자는 여성 응시자에 대한 일률 감점 사실을 인정하면서 "여자는 대학 졸업 후 결혼과 출산으로 의사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 남자 의사가 대학병원 업무를 지탱한다는 의식이 학내에 강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시각 2일(오늘) 요미우리 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쿄에 있는 도쿄 의과 대학교는 올 2월 의학부 의학과 일반 입학시험에서 여성 응시자의 점수를 일률적으로 감점해 여성 합격자 수를 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대학의 의학과 일반입시는 1·2차 시험으로 구성되는데 1차 시험은 수학·영어 등의 시험으로, 여기서 합격하면 2차 논술 시험을 치릅니다.
그런데 이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대학 측이 1차 시험 결과에서 여성 응시자들의 점수를 일률적으로 감점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습니다.
올 2월 1차 시험 응시자는 남자 1596명, 여자 1018명으로, 1차 시험 합격률은 남자가 18.9%(303명), 여자가 14.5%(148명)이었습니다. 이후 2차 시험 이후 최종 합격률은 남자 8.8%(141명), 여자 2.9%(30명)으로 남자가 월등히 많았습니다.
이같은 여성 차별적인 입학시험 조작은 2011년부터 시작됐다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2010년 합격자 중 여성이 40%가량을 차지하며 전년도 여성 합격자 비율(약20%)을 크게 넘어선 것이 계기였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학 측은 여성 합격자 수를 낮추기 위해 2011년 이후 이같은 점수 조작을 했고 이에 따라 2011년 이후 여성 합격자 수는 30% 전후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학 관계자는 여성 응시자에 대한 일률 감점 사실을 인정하면서 "여자는 대학 졸업 후 결혼과 출산으로 의사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 남자 의사가 대학병원 업무를 지탱한다는 의식이 학내에 강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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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의대, 女 합격자 줄이려고 입학시험 성적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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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02 15:13:58
- 수정2018-08-02 15:24:12
일본의 한 사립의과대학교가 입시과정에서 여성 수험생들에 대해서만 일률적으로 감점해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일(오늘) 요미우리 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쿄에 있는 도쿄 의과 대학교는 올 2월 의학부 의학과 일반 입학시험에서 여성 응시자의 점수를 일률적으로 감점해 여성 합격자 수를 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대학의 의학과 일반입시는 1·2차 시험으로 구성되는데 1차 시험은 수학·영어 등의 시험으로, 여기서 합격하면 2차 논술 시험을 치릅니다.
그런데 이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대학 측이 1차 시험 결과에서 여성 응시자들의 점수를 일률적으로 감점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습니다.
올 2월 1차 시험 응시자는 남자 1596명, 여자 1018명으로, 1차 시험 합격률은 남자가 18.9%(303명), 여자가 14.5%(148명)이었습니다. 이후 2차 시험 이후 최종 합격률은 남자 8.8%(141명), 여자 2.9%(30명)으로 남자가 월등히 많았습니다.
이같은 여성 차별적인 입학시험 조작은 2011년부터 시작됐다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2010년 합격자 중 여성이 40%가량을 차지하며 전년도 여성 합격자 비율(약20%)을 크게 넘어선 것이 계기였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학 측은 여성 합격자 수를 낮추기 위해 2011년 이후 이같은 점수 조작을 했고 이에 따라 2011년 이후 여성 합격자 수는 30% 전후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학 관계자는 여성 응시자에 대한 일률 감점 사실을 인정하면서 "여자는 대학 졸업 후 결혼과 출산으로 의사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 남자 의사가 대학병원 업무를 지탱한다는 의식이 학내에 강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시각 2일(오늘) 요미우리 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쿄에 있는 도쿄 의과 대학교는 올 2월 의학부 의학과 일반 입학시험에서 여성 응시자의 점수를 일률적으로 감점해 여성 합격자 수를 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대학의 의학과 일반입시는 1·2차 시험으로 구성되는데 1차 시험은 수학·영어 등의 시험으로, 여기서 합격하면 2차 논술 시험을 치릅니다.
그런데 이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대학 측이 1차 시험 결과에서 여성 응시자들의 점수를 일률적으로 감점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습니다.
올 2월 1차 시험 응시자는 남자 1596명, 여자 1018명으로, 1차 시험 합격률은 남자가 18.9%(303명), 여자가 14.5%(148명)이었습니다. 이후 2차 시험 이후 최종 합격률은 남자 8.8%(141명), 여자 2.9%(30명)으로 남자가 월등히 많았습니다.
이같은 여성 차별적인 입학시험 조작은 2011년부터 시작됐다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2010년 합격자 중 여성이 40%가량을 차지하며 전년도 여성 합격자 비율(약20%)을 크게 넘어선 것이 계기였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학 측은 여성 합격자 수를 낮추기 위해 2011년 이후 이같은 점수 조작을 했고 이에 따라 2011년 이후 여성 합격자 수는 30% 전후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학 관계자는 여성 응시자에 대한 일률 감점 사실을 인정하면서 "여자는 대학 졸업 후 결혼과 출산으로 의사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 남자 의사가 대학병원 업무를 지탱한다는 의식이 학내에 강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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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한 기자 ju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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