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략사령관 “북한의 잠재적 비핵화, 긍정적 방향 움직여”

입력 2018.08.02 (15:13) 수정 2018.08.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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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핵 전쟁을 담당하는 존 하이튼 전략사령부 사령관이 "북한의 잠재적인 비핵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이튼 사령관은 전략사령부의 연례 회의 도중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본인의 관점에서, 북한의 잠재적인 비핵화 문제에 대한 믿음이 변했다"며 "상황이 움직이는 방향이 긍정적인 방향이다. 아무도 이를 부인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방위산업계 전문 매체 브레이킹 디펜스 닷컴이 현지시각 1일 전했습니다.

하이튼 사령관의 이같은 평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아무리 높은 값을 쳐줘도 핵무기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 댄 코츠 국방 정보국장의 지난해 평가와 극명하게 대조되는 것이라고 이 매체는 지적했습니다.

하이튼 사령관은 긍정적 방향의 한 예로 북한이 지난해 11월 17일 이후 탄도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는 점을 들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제조와 시험. 개량과 시험. 제조라는 표준적인 방식의 절차를 통해 대륙간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서 급진전을 이뤘는데 발사하지 않으면 배우지 못하는 만큼 탄도미사일 시험 중단은 주목할만한 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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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02 15:13:58
    • 수정2018-08-02 15:21:43
    국제
미국의 핵 전쟁을 담당하는 존 하이튼 전략사령부 사령관이 "북한의 잠재적인 비핵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이튼 사령관은 전략사령부의 연례 회의 도중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본인의 관점에서, 북한의 잠재적인 비핵화 문제에 대한 믿음이 변했다"며 "상황이 움직이는 방향이 긍정적인 방향이다. 아무도 이를 부인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방위산업계 전문 매체 브레이킹 디펜스 닷컴이 현지시각 1일 전했습니다.

하이튼 사령관의 이같은 평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아무리 높은 값을 쳐줘도 핵무기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 댄 코츠 국방 정보국장의 지난해 평가와 극명하게 대조되는 것이라고 이 매체는 지적했습니다.

하이튼 사령관은 긍정적 방향의 한 예로 북한이 지난해 11월 17일 이후 탄도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는 점을 들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제조와 시험. 개량과 시험. 제조라는 표준적인 방식의 절차를 통해 대륙간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서 급진전을 이뤘는데 발사하지 않으면 배우지 못하는 만큼 탄도미사일 시험 중단은 주목할만한 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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