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드루킹 특검, 과도한 언론플레이…여론몰이 중단해야”

입력 2018.08.02 (15:16) 수정 2018.08.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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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팀이 김경수 경남지사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특검은 과도한 언론플레이를 중단하고,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매크로 불법 여론조작부터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오늘(2일) 브리핑에서 "드루킹 특검팀이 성실한 수사보다는 지나친 언론플레이를 앞세우고 있다는 국민들의 비판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특검팀이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소환이나 압수수색 전에 '드루킹의 공범으로 보고 피의자로 전환했다'는 예고를 언론에 흘리는 행태는 구태"라면서 "흠집내기 식 여론몰이를 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난 경찰조사에서 충분히 소명된 내용을 마치 새로운 것처럼 반복해서 공개하며 '드루킹과의 공범' 운운하는 것은 악의적인 여론몰이이며 마녀사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한국당이 한나라당 시절부터 당 차원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여론조작을 했다는 사실을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면서 "검찰은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한국당의 불법 여론조작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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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02 15:16:18
    • 수정2018-08-02 15:29:52
    정치
'드루킹' 특검팀이 김경수 경남지사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특검은 과도한 언론플레이를 중단하고,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매크로 불법 여론조작부터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오늘(2일) 브리핑에서 "드루킹 특검팀이 성실한 수사보다는 지나친 언론플레이를 앞세우고 있다는 국민들의 비판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특검팀이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소환이나 압수수색 전에 '드루킹의 공범으로 보고 피의자로 전환했다'는 예고를 언론에 흘리는 행태는 구태"라면서 "흠집내기 식 여론몰이를 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난 경찰조사에서 충분히 소명된 내용을 마치 새로운 것처럼 반복해서 공개하며 '드루킹과의 공범' 운운하는 것은 악의적인 여론몰이이며 마녀사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한국당이 한나라당 시절부터 당 차원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여론조작을 했다는 사실을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면서 "검찰은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한국당의 불법 여론조작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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