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뒤탈 가장 많이 일으키는 식품은 닭고기”

입력 2018.08.02 (16:23) 수정 2018.08.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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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식품 매개성 질환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식품은 닭고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1일, 미국 CBS 뉴스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고서를 인용해 2명 이상의 집단발병 사례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식품은 닭고기라고 보도했습니다.

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해마다 평균 940만여건의 질환이 오염된 식품을 섭취해 발생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정부 통계 자료가 공개된 2015년 사이에 오염된 식품 때문에 5천760건의 집단발병 사례가 발생했고 10만939건의 질환과 5천699건의 입원 사례, 14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CDC는 밝혔습니다.

이 기간, 개별 식품 중에서는 어류와 유제품이 가장 많은 집단발병 사례를 기록했지만 가장 많은 환자를 감염시킨 것은 닭고기로, 3천113명이 세균에 감염된 닭고기를 먹고 식품 매개성 질환에 걸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닭고기에 이어 돼지고기(2천670건), 씨 있는 채소(2천572건) 순으로 식품 매개성 질환을 많이 일으켰습니다.

미국 소비자연맹 산하 식품정책연구소장 토머스 그레미온은 "닭고기는 살모넬라균의 저장고"라며 부엌 싱크대에서 닭고기를 씻는 과정에서 살모넬라균이 도마나 채소 등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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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CDC, 뒤탈 가장 많이 일으키는 식품은 닭고기”
    • 입력 2018-08-02 16:23:48
    • 수정2018-08-02 16:24:19
    국제
미국에서 식품 매개성 질환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식품은 닭고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1일, 미국 CBS 뉴스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고서를 인용해 2명 이상의 집단발병 사례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식품은 닭고기라고 보도했습니다.

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해마다 평균 940만여건의 질환이 오염된 식품을 섭취해 발생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정부 통계 자료가 공개된 2015년 사이에 오염된 식품 때문에 5천760건의 집단발병 사례가 발생했고 10만939건의 질환과 5천699건의 입원 사례, 14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CDC는 밝혔습니다.

이 기간, 개별 식품 중에서는 어류와 유제품이 가장 많은 집단발병 사례를 기록했지만 가장 많은 환자를 감염시킨 것은 닭고기로, 3천113명이 세균에 감염된 닭고기를 먹고 식품 매개성 질환에 걸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닭고기에 이어 돼지고기(2천670건), 씨 있는 채소(2천572건) 순으로 식품 매개성 질환을 많이 일으켰습니다.

미국 소비자연맹 산하 식품정책연구소장 토머스 그레미온은 "닭고기는 살모넬라균의 저장고"라며 부엌 싱크대에서 닭고기를 씻는 과정에서 살모넬라균이 도마나 채소 등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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