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서울시, 가스검침원 폭염 안전대책 마련해야”

입력 2018.08.02 (16:57) 수정 2018.08.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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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는 오늘(2일) "서울시는 가스검침원 등과 같이 폭염 속에서도 일해야 하는 옥외 노동자에게 맞는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오늘 정오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와 도시가스회사, 고객센터운영업체에 폭염에 따른 검침원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여전히 실효성 있는 대책은 세워지지 않았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노조는 "가스검침 업무의 특성상 적절한 휴게 장소를 찾을 수 없고, 수분 보충도 쉽지 않다"며 "아무런 대책 없이 할당된 업무량 달성만을 요구하는 사이 업무 중 어지러움과 구토 같은 온열 질환으로 치료를 받는 검침원까지 생겼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한파나 미세먼지, 심지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발생한 때에도 이들에 대한 대책은 전혀 없었다"며 "서울시는 옥외 노동자에 대한 안전 지침을 마련하고, 실제 지침이 잘 적용되는지 지속해서 관리 감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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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운수노조 “서울시, 가스검침원 폭염 안전대책 마련해야”
    • 입력 2018-08-02 16:57:01
    • 수정2018-08-02 17:01:23
    사회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는 오늘(2일) "서울시는 가스검침원 등과 같이 폭염 속에서도 일해야 하는 옥외 노동자에게 맞는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오늘 정오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와 도시가스회사, 고객센터운영업체에 폭염에 따른 검침원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여전히 실효성 있는 대책은 세워지지 않았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노조는 "가스검침 업무의 특성상 적절한 휴게 장소를 찾을 수 없고, 수분 보충도 쉽지 않다"며 "아무런 대책 없이 할당된 업무량 달성만을 요구하는 사이 업무 중 어지러움과 구토 같은 온열 질환으로 치료를 받는 검침원까지 생겼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한파나 미세먼지, 심지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발생한 때에도 이들에 대한 대책은 전혀 없었다"며 "서울시는 옥외 노동자에 대한 안전 지침을 마련하고, 실제 지침이 잘 적용되는지 지속해서 관리 감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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