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기밀 외국에 팔아넘긴 탈북민 구속 기소

입력 2018.08.02 (19:22) 수정 2018.08.0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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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기밀을 외국에 팔아넘긴 탈북민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오늘(2일)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탈북민 이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씨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국군정보사령부 간부 홍 모 씨로부터 '중국 소재 북한 해커조직 관련 확인 내용' 등 정보사가 생산한 군사기밀 70여 건을 입수해 그 일부를 외국 정보원에게 수백 만원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씨는 대북정보를 수집하는 민간업체를 운영하면서 친분을 쌓은 홍씨와 주기적으로 접촉하며 군사기밀을 넘겨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검찰은 정보사 공작팀장으로 근무하며 군사기밀 109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홍 씨에게 유출한 황 모 씨와 이들 기밀을 일본 등 외국 공관 정보원에게 팔아넘긴 홍 씨를 지난 6월 구속 기소하고 추가 유출경로를 추적해왔습니다.

검찰은 홍씨가 이씨와 주고받은 이메일 가운데 군사기밀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지난달 이씨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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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사기밀 외국에 팔아넘긴 탈북민 구속 기소
    • 입력 2018-08-02 19:22:17
    • 수정2018-08-02 19:46:49
    사회
군사기밀을 외국에 팔아넘긴 탈북민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오늘(2일)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탈북민 이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씨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국군정보사령부 간부 홍 모 씨로부터 '중국 소재 북한 해커조직 관련 확인 내용' 등 정보사가 생산한 군사기밀 70여 건을 입수해 그 일부를 외국 정보원에게 수백 만원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씨는 대북정보를 수집하는 민간업체를 운영하면서 친분을 쌓은 홍씨와 주기적으로 접촉하며 군사기밀을 넘겨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검찰은 정보사 공작팀장으로 근무하며 군사기밀 109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홍 씨에게 유출한 황 모 씨와 이들 기밀을 일본 등 외국 공관 정보원에게 팔아넘긴 홍 씨를 지난 6월 구속 기소하고 추가 유출경로를 추적해왔습니다.

검찰은 홍씨가 이씨와 주고받은 이메일 가운데 군사기밀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지난달 이씨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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