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위기에 처한 주인…반려견 반응 실험

[앵커]

주인이 슬퍼하면 반려견이 다가와서 위로해 줬다는 얘기 종종 듣곤 하죠.

과연 정말 감정적으로 소통이 되는 걸까요?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연구팀이 반려견34 마리와 주인을 대상으로 실험해봤습니다.

[리포트]

주인이 작은 방에 갇혀있고요.

각자 반려견의 반응을 관찰해 봤습니다.

투명한 문을 통해 주인을 바라보는 반려견들! 우왕좌왕~

상황을 파악하는 것 같죠.

주인이 노래를 흥얼거리자 반려견들은 잠자코 앉아 기다려봅니다.

이번엔 주인이 울면서 도와달라 외쳐봤는데요.

주인이 우는 걸 본 반려견! 적극적으로 돌변하더니 문을 힘껏 밀어봅니다.

와! 위기에 처한 주인을 구한 건가요?

실험 결과, 노래 부른 견주보다 우는 견주에게 가는 시간이 4배 더 빨랐답니다.

반려견이 사람의 슬픔을 공감할 뿐만 아니라 사람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