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남북 여자농구…“조직력 끌어올려라!”
입력 2018.08.02 (21:46)
수정 2018.08.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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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측 선수들이 합류한 여자 농구 단일팀이 아시안게임을 위한 합동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불과 10일 정도인 짧은 훈련 기간에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 과제입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란색 자체 훈련복을 입은 북측 센터 로숙영이 패스를 받아 슛을 완성합니다.
로숙영, 장미경, 김혜연 북측 세 선수가 합류한 남북 단일팀의 합동 훈련 이틀째,
아직 훈련복도 다르고 용어도 다르지만, 차츰 손발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이문규/여자농구 단일팀 감독 : "코너에 가있어, 못알아들어서 구석에 가있어 했더니 웃음이 터졌다..."]
북측에서 합류한 정성심 코치도 코트 위에 같이 서서 적극적으로 훈련을 함께 했습니다.
한달 전 평양 통일 농구에서 함께 뛴 경험 덕분인지, 남북 선수들은 나란히 선 모습도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기대가 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성심/여자농구 단일팀 북측 코치 : "통일 농구하면서 한번 만났던 선수들이니까, 어쨌든 한민족이니까 한 친구들 같습니다."]
문제는 시간입니다.
오는 15일 첫 경기까지 훈련 기간이 열흘 정도에 불과해 단일팀은 체력과 조직력 등 빈틈 메우기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문규/여자농구 단일팀 감독 : "센터도 박지수 선수가 없기 때문에, 로숙영 선수는 득점력도 있어서 잘 활용할 수 있고요. 남북한이 하나라는 것에 의미가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평화와 통일을 위해 코트를 누볐던 남북 선수들이 이제는 아시아 정상을 향해 함께 뛰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북측 선수들이 합류한 여자 농구 단일팀이 아시안게임을 위한 합동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불과 10일 정도인 짧은 훈련 기간에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 과제입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란색 자체 훈련복을 입은 북측 센터 로숙영이 패스를 받아 슛을 완성합니다.
로숙영, 장미경, 김혜연 북측 세 선수가 합류한 남북 단일팀의 합동 훈련 이틀째,
아직 훈련복도 다르고 용어도 다르지만, 차츰 손발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이문규/여자농구 단일팀 감독 : "코너에 가있어, 못알아들어서 구석에 가있어 했더니 웃음이 터졌다..."]
북측에서 합류한 정성심 코치도 코트 위에 같이 서서 적극적으로 훈련을 함께 했습니다.
한달 전 평양 통일 농구에서 함께 뛴 경험 덕분인지, 남북 선수들은 나란히 선 모습도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기대가 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성심/여자농구 단일팀 북측 코치 : "통일 농구하면서 한번 만났던 선수들이니까, 어쨌든 한민족이니까 한 친구들 같습니다."]
문제는 시간입니다.
오는 15일 첫 경기까지 훈련 기간이 열흘 정도에 불과해 단일팀은 체력과 조직력 등 빈틈 메우기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문규/여자농구 단일팀 감독 : "센터도 박지수 선수가 없기 때문에, 로숙영 선수는 득점력도 있어서 잘 활용할 수 있고요. 남북한이 하나라는 것에 의미가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평화와 통일을 위해 코트를 누볐던 남북 선수들이 이제는 아시아 정상을 향해 함께 뛰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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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만난 남북 여자농구…“조직력 끌어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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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02 21:47:51
- 수정2018-08-02 21:54:22
[앵커]
북측 선수들이 합류한 여자 농구 단일팀이 아시안게임을 위한 합동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불과 10일 정도인 짧은 훈련 기간에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 과제입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란색 자체 훈련복을 입은 북측 센터 로숙영이 패스를 받아 슛을 완성합니다.
로숙영, 장미경, 김혜연 북측 세 선수가 합류한 남북 단일팀의 합동 훈련 이틀째,
아직 훈련복도 다르고 용어도 다르지만, 차츰 손발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이문규/여자농구 단일팀 감독 : "코너에 가있어, 못알아들어서 구석에 가있어 했더니 웃음이 터졌다..."]
북측에서 합류한 정성심 코치도 코트 위에 같이 서서 적극적으로 훈련을 함께 했습니다.
한달 전 평양 통일 농구에서 함께 뛴 경험 덕분인지, 남북 선수들은 나란히 선 모습도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기대가 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성심/여자농구 단일팀 북측 코치 : "통일 농구하면서 한번 만났던 선수들이니까, 어쨌든 한민족이니까 한 친구들 같습니다."]
문제는 시간입니다.
오는 15일 첫 경기까지 훈련 기간이 열흘 정도에 불과해 단일팀은 체력과 조직력 등 빈틈 메우기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문규/여자농구 단일팀 감독 : "센터도 박지수 선수가 없기 때문에, 로숙영 선수는 득점력도 있어서 잘 활용할 수 있고요. 남북한이 하나라는 것에 의미가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평화와 통일을 위해 코트를 누볐던 남북 선수들이 이제는 아시아 정상을 향해 함께 뛰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북측 선수들이 합류한 여자 농구 단일팀이 아시안게임을 위한 합동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불과 10일 정도인 짧은 훈련 기간에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 과제입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란색 자체 훈련복을 입은 북측 센터 로숙영이 패스를 받아 슛을 완성합니다.
로숙영, 장미경, 김혜연 북측 세 선수가 합류한 남북 단일팀의 합동 훈련 이틀째,
아직 훈련복도 다르고 용어도 다르지만, 차츰 손발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이문규/여자농구 단일팀 감독 : "코너에 가있어, 못알아들어서 구석에 가있어 했더니 웃음이 터졌다..."]
북측에서 합류한 정성심 코치도 코트 위에 같이 서서 적극적으로 훈련을 함께 했습니다.
한달 전 평양 통일 농구에서 함께 뛴 경험 덕분인지, 남북 선수들은 나란히 선 모습도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기대가 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성심/여자농구 단일팀 북측 코치 : "통일 농구하면서 한번 만났던 선수들이니까, 어쨌든 한민족이니까 한 친구들 같습니다."]
문제는 시간입니다.
오는 15일 첫 경기까지 훈련 기간이 열흘 정도에 불과해 단일팀은 체력과 조직력 등 빈틈 메우기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문규/여자농구 단일팀 감독 : "센터도 박지수 선수가 없기 때문에, 로숙영 선수는 득점력도 있어서 잘 활용할 수 있고요. 남북한이 하나라는 것에 의미가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평화와 통일을 위해 코트를 누볐던 남북 선수들이 이제는 아시아 정상을 향해 함께 뛰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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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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