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北석탄 수입혐의로 남동발전 조사…“또다른 북한산 추정 석탄 하역 확인”

입력 2018.08.03 (08:44) 수정 2018.08.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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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의 발전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이 북한산으로 의심되는 무연탄을 국내로 들여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러시아에서 선적한 북한산 추정 석탄 9천 톤을 수입한 혐의로 남동발전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후 또 다른 화물선 3척이 러시아에서 선적한 북한산 추정 석탄 1만 5천 톤 동해와 포항항에 하역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남동발전이 수입한 것은 이 중 9천 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세청은 남동발전이 수입한 무연탄에 대해 수입 경위, 운반 선박의 항로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산 석탄이 러시아를 거쳐 지난해 10월 2일과 11일에 각각 인천과 포항에서 환적된 사실이 관계 당국 조사로 밝혀졌습니다.

북한산 석탄은 러시아 사할린 남부의 홀름스크 항을 거쳐 제3국으로 운반됐는데, 이 과정에서 인천과 포항을 각각 거친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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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03 08:44:49
    • 수정2018-08-03 09:16:14
    경제
한전의 발전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이 북한산으로 의심되는 무연탄을 국내로 들여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러시아에서 선적한 북한산 추정 석탄 9천 톤을 수입한 혐의로 남동발전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후 또 다른 화물선 3척이 러시아에서 선적한 북한산 추정 석탄 1만 5천 톤 동해와 포항항에 하역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남동발전이 수입한 것은 이 중 9천 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세청은 남동발전이 수입한 무연탄에 대해 수입 경위, 운반 선박의 항로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산 석탄이 러시아를 거쳐 지난해 10월 2일과 11일에 각각 인천과 포항에서 환적된 사실이 관계 당국 조사로 밝혀졌습니다.

북한산 석탄은 러시아 사할린 남부의 홀름스크 항을 거쳐 제3국으로 운반됐는데, 이 과정에서 인천과 포항을 각각 거친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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