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서 한미 외교장관회담…대북제재 논의 주목

입력 2018.08.04 (10:09) 수정 2018.08.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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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지역 안보 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늘(4일) 오전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담에서 양측은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북 협상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는 대북제재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동시에 남북교류에 필요한 일부 제재 예외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외신들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비핵화 약속 이행과 아직은 거리가 먼 채로 여러 유엔 안보리 제재를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강 장관은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6자회담 당사국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 및 '제21차 한국-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제8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참석 등 각종 양자·다자 일정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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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04 10:09:14
    • 수정2018-08-04 10:13:31
    정치
아세안지역 안보 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늘(4일) 오전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담에서 양측은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북 협상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는 대북제재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동시에 남북교류에 필요한 일부 제재 예외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외신들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비핵화 약속 이행과 아직은 거리가 먼 채로 여러 유엔 안보리 제재를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강 장관은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6자회담 당사국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 및 '제21차 한국-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제8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참석 등 각종 양자·다자 일정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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