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후랭코프, ‘헤드샷’에 공 2개 던지고 퇴장

입력 2018.08.04 (21:31) 수정 2018.08.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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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두산 선발 후랭코프가 공 2개만을 던지고 타자 머리를 맞춰 퇴장당했습니다.

주자도 송구에 머리를 맞는 등 무더위 속 진기한 장면들이 속출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1회 두산 후랭코프가 던진 두번째 공이 기아 버나디나의 머리에 맞는 순간입니다.

변화구가 아닌 직구가 머리를 향할 경우 퇴장 당하는 규정에 의해 15승으로 다승 선두를 달렸던 후랭코프는 공 2개 만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선발 최소 투구수 자동 퇴장입니다.

기아가 4대 1로 앞선 2회엔 김재호의 송구가 1루주자 이명기의 머리를 맞는 상황도 나왔습니다.

공이 굴절되면서 병살을 면한 기아는 추가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부진했던 기아 선발 양현종은 타선의 지원속에 6이닝 3실점하며 4전 5기 끝에 10승을 달성했습니다.

삼성 김헌곤의 타구 때 1루에서 세이프가 선언되자 비디오 판독을 신청한 롯데 조원우 감독, 판정 번복 없이 그대로 원심이 유지되자 다시한번 항의했고 판독 결과엔 항의할수 없다는 규정에 의해 퇴장당했습니다.

롯데의 허술한 수비속에 두 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잠실에선 아시안게임 대표 투수 차우찬이 4이닝 8실점하며 또다시 무너졌습니다.

kt 로하스는 큼지막한 타구를 치고 홈런을 직감하며 세리머니까지 했지만 담장을 맞고 나와 단타에 그치는 해프닝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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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후랭코프, ‘헤드샷’에 공 2개 던지고 퇴장
    • 입력 2018-08-04 21:34:59
    • 수정2018-08-04 21:40:05
    뉴스 9
[앵커]

프로야구에서 두산 선발 후랭코프가 공 2개만을 던지고 타자 머리를 맞춰 퇴장당했습니다.

주자도 송구에 머리를 맞는 등 무더위 속 진기한 장면들이 속출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1회 두산 후랭코프가 던진 두번째 공이 기아 버나디나의 머리에 맞는 순간입니다.

변화구가 아닌 직구가 머리를 향할 경우 퇴장 당하는 규정에 의해 15승으로 다승 선두를 달렸던 후랭코프는 공 2개 만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선발 최소 투구수 자동 퇴장입니다.

기아가 4대 1로 앞선 2회엔 김재호의 송구가 1루주자 이명기의 머리를 맞는 상황도 나왔습니다.

공이 굴절되면서 병살을 면한 기아는 추가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부진했던 기아 선발 양현종은 타선의 지원속에 6이닝 3실점하며 4전 5기 끝에 10승을 달성했습니다.

삼성 김헌곤의 타구 때 1루에서 세이프가 선언되자 비디오 판독을 신청한 롯데 조원우 감독, 판정 번복 없이 그대로 원심이 유지되자 다시한번 항의했고 판독 결과엔 항의할수 없다는 규정에 의해 퇴장당했습니다.

롯데의 허술한 수비속에 두 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잠실에선 아시안게임 대표 투수 차우찬이 4이닝 8실점하며 또다시 무너졌습니다.

kt 로하스는 큼지막한 타구를 치고 홈런을 직감하며 세리머니까지 했지만 담장을 맞고 나와 단타에 그치는 해프닝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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