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장] 화마 속, 두 아이 살린 엄마의 선택 ‘위대한 모정’

입력 2018.08.07 (07: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한 여성이 화마 속 자신의 두 자녀를 살려내고 끝내 숨을 거두고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중국 허난성의 한 아파트 5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2살 딸과 9살 아들과 함께 화재 건물에 갇혀 있던 엄마는 치솟는 불길 속에서 마냥 구조를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아이들을 반드시 살리고 싶었던 엄마는 어쩔 수 없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창문 밖으로 아이들을 던지기로 마음먹은 것입니다.

그녀는 우선 이불 한 장을 창밖으로 던지고 아이를 받아달라며 사람들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명의 사람이 아이를 받을 준비가 끝난 것을 확인한 엄마는 과감하게 창밖으로 두 자녀를 던졌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은 이불에 안착하면서 목숨을 구했지만, 힘이 빠진 엄마는 건물을 밖으로 나오지 못하며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숨이 꺼져가는 순간에도 아이들만큼은 살리고 싶었던 한 엄마의 위대한 모정.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현장] 화마 속, 두 아이 살린 엄마의 선택 ‘위대한 모정’
    • 입력 2018-08-07 07:01:50
    Go! 현장
중국에서 한 여성이 화마 속 자신의 두 자녀를 살려내고 끝내 숨을 거두고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중국 허난성의 한 아파트 5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2살 딸과 9살 아들과 함께 화재 건물에 갇혀 있던 엄마는 치솟는 불길 속에서 마냥 구조를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아이들을 반드시 살리고 싶었던 엄마는 어쩔 수 없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창문 밖으로 아이들을 던지기로 마음먹은 것입니다.

그녀는 우선 이불 한 장을 창밖으로 던지고 아이를 받아달라며 사람들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명의 사람이 아이를 받을 준비가 끝난 것을 확인한 엄마는 과감하게 창밖으로 두 자녀를 던졌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은 이불에 안착하면서 목숨을 구했지만, 힘이 빠진 엄마는 건물을 밖으로 나오지 못하며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숨이 꺼져가는 순간에도 아이들만큼은 살리고 싶었던 한 엄마의 위대한 모정.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