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뱅킹으로 거액 불법 계좌이체
입력 2003.01.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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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금카드 위조에 이어서 이번에는 폰뱅킹까지 뚫려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범행수법이 치밀하고 지능적입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민은행 광주지점 진 모씨의 통장에서 지난 2일부터 사흘 동안 7차례에 걸쳐 불법 계좌이체된 돈은 모두 1억 2000여 만원입니다.
⊙진 모씨(피해자): 황당했죠. 날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죠. 은행에서 이런 사고가 나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기자: 경찰 조사 결과 지난 2일 30대 초반 남자가 서울 명동의 한 달러환전상을 찾아와 미국 돈 7만 5000달러를 사고 진 씨의 계좌에서 폰뱅킹으로 9000만원을 빼내 환전상의 은행계좌로 이체시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범인은 또 지난 4일에는 백화점 상품권 수백 장을 사고 역시 폰뱅킹으로 진 씨의 계좌에서 대금 3800만원을 결제했습니다.
범인은 달러와 상품권으로 돈을 세탁하고 신분 노출을 피하기 위해 판매상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전영득(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용의주도한 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적인 범행으로 추정하고 수사력을 최대한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자: 경찰이 국민은행 폰뱅킹 콜센터에 녹음된 용의자로 보이는 사람의 목소리와 자필 메모 등을 확보함에 따라 수사는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용의자: 문의 좀 하려고 하는데요. 텔레뱅킹 한도를 5천으로 해 놨는데요. 늘리려면 제가 본점을 직접 가야 하나요.?
⊙기자: 또 지난 17일에는 국민은행 대전 탐방동 지점에서도 283만원을 불법인출한 폰뱅킹 사고가 일어나 경찰이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범행수법이 치밀하고 지능적입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민은행 광주지점 진 모씨의 통장에서 지난 2일부터 사흘 동안 7차례에 걸쳐 불법 계좌이체된 돈은 모두 1억 2000여 만원입니다.
⊙진 모씨(피해자): 황당했죠. 날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죠. 은행에서 이런 사고가 나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기자: 경찰 조사 결과 지난 2일 30대 초반 남자가 서울 명동의 한 달러환전상을 찾아와 미국 돈 7만 5000달러를 사고 진 씨의 계좌에서 폰뱅킹으로 9000만원을 빼내 환전상의 은행계좌로 이체시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범인은 또 지난 4일에는 백화점 상품권 수백 장을 사고 역시 폰뱅킹으로 진 씨의 계좌에서 대금 3800만원을 결제했습니다.
범인은 달러와 상품권으로 돈을 세탁하고 신분 노출을 피하기 위해 판매상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전영득(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용의주도한 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적인 범행으로 추정하고 수사력을 최대한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자: 경찰이 국민은행 폰뱅킹 콜센터에 녹음된 용의자로 보이는 사람의 목소리와 자필 메모 등을 확보함에 따라 수사는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용의자: 문의 좀 하려고 하는데요. 텔레뱅킹 한도를 5천으로 해 놨는데요. 늘리려면 제가 본점을 직접 가야 하나요.?
⊙기자: 또 지난 17일에는 국민은행 대전 탐방동 지점에서도 283만원을 불법인출한 폰뱅킹 사고가 일어나 경찰이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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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뱅킹으로 거액 불법 계좌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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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1-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현금카드 위조에 이어서 이번에는 폰뱅킹까지 뚫려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범행수법이 치밀하고 지능적입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민은행 광주지점 진 모씨의 통장에서 지난 2일부터 사흘 동안 7차례에 걸쳐 불법 계좌이체된 돈은 모두 1억 2000여 만원입니다.
⊙진 모씨(피해자): 황당했죠. 날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죠. 은행에서 이런 사고가 나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기자: 경찰 조사 결과 지난 2일 30대 초반 남자가 서울 명동의 한 달러환전상을 찾아와 미국 돈 7만 5000달러를 사고 진 씨의 계좌에서 폰뱅킹으로 9000만원을 빼내 환전상의 은행계좌로 이체시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범인은 또 지난 4일에는 백화점 상품권 수백 장을 사고 역시 폰뱅킹으로 진 씨의 계좌에서 대금 3800만원을 결제했습니다.
범인은 달러와 상품권으로 돈을 세탁하고 신분 노출을 피하기 위해 판매상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전영득(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용의주도한 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적인 범행으로 추정하고 수사력을 최대한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자: 경찰이 국민은행 폰뱅킹 콜센터에 녹음된 용의자로 보이는 사람의 목소리와 자필 메모 등을 확보함에 따라 수사는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용의자: 문의 좀 하려고 하는데요. 텔레뱅킹 한도를 5천으로 해 놨는데요. 늘리려면 제가 본점을 직접 가야 하나요.?
⊙기자: 또 지난 17일에는 국민은행 대전 탐방동 지점에서도 283만원을 불법인출한 폰뱅킹 사고가 일어나 경찰이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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