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2차 소환…드루킹과 대질 조사
입력 2018.08.09 (21:21)
수정 2018.08.0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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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특검팀에 사흘만에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9일) 드루킹 김동원씨도 소환했는데요.
강남역 특검 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재 기자, 지금 김 지사와 드루킹 간의 대질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거죠?
[기자]
네, 대질 조사는 8시 반 정도부터 시작됐는데요,
특검은 대질 조사를 위해 오늘(9일) 오후 2시 드루킹 김동원 씨를 소환했습니다.
김경수 지사와 드루킹의 진술이 첨예하게 엇갈려 대질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박상융/특검보 : "드루킹의 진술 내용과 김 지사의 진술 내용이 서로 틀린 점에 대해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서 대질조사를…"]
담당 검사와 수사관이 두 사람을 마주 앉혀놓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2016년 11월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회에 김 지사가 참석했는지에 대해 드루킹과 김 지사의 진술을 함께 듣는 방식입니다.
특검은 이 과정에서 김 지사의 진술과 태도에 일관성이 있는지, 드루킹의 진술을 논리적으로 반박하는지 등을 판단의 주요 근거로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센다이 총영사를 김 지사가 제안했다는 부분에 대해 청와대에 사실관계를 요청한 자료 등을 제시하며 김 지사를 추궁할 예정입니다.
[앵커]
김 지사는 오늘(9일)도 특검에 출석하면서 자신의 무혐의를 강력히 주장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김 지사는 오늘(9일) 오전 9시 반쯤 특검 사무실 앞에 도착했습니다.
조사를 받기 전 특검 수사에 대해 날을 세웠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김경수/경남도지사 : “본질을 벗어난 조사가 더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충실히 조사에 협조한 만큼 하루 속히 경남 도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드루킹에게 정책을 자문한 이유도 밝혔는데요, 국민에게 여러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건 정치인으로서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수사 기간을 2주 가량 남긴 특검은 오늘(9일)이 김 지사에 대한 사실상 마지막 수사로 판단하고 새벽까지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인데요,
오늘(9일)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안에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강남역 특검사무실에서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특검팀에 사흘만에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9일) 드루킹 김동원씨도 소환했는데요.
강남역 특검 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재 기자, 지금 김 지사와 드루킹 간의 대질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거죠?
[기자]
네, 대질 조사는 8시 반 정도부터 시작됐는데요,
특검은 대질 조사를 위해 오늘(9일) 오후 2시 드루킹 김동원 씨를 소환했습니다.
김경수 지사와 드루킹의 진술이 첨예하게 엇갈려 대질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박상융/특검보 : "드루킹의 진술 내용과 김 지사의 진술 내용이 서로 틀린 점에 대해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서 대질조사를…"]
담당 검사와 수사관이 두 사람을 마주 앉혀놓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2016년 11월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회에 김 지사가 참석했는지에 대해 드루킹과 김 지사의 진술을 함께 듣는 방식입니다.
특검은 이 과정에서 김 지사의 진술과 태도에 일관성이 있는지, 드루킹의 진술을 논리적으로 반박하는지 등을 판단의 주요 근거로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센다이 총영사를 김 지사가 제안했다는 부분에 대해 청와대에 사실관계를 요청한 자료 등을 제시하며 김 지사를 추궁할 예정입니다.
[앵커]
김 지사는 오늘(9일)도 특검에 출석하면서 자신의 무혐의를 강력히 주장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김 지사는 오늘(9일) 오전 9시 반쯤 특검 사무실 앞에 도착했습니다.
조사를 받기 전 특검 수사에 대해 날을 세웠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김경수/경남도지사 : “본질을 벗어난 조사가 더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충실히 조사에 협조한 만큼 하루 속히 경남 도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드루킹에게 정책을 자문한 이유도 밝혔는데요, 국민에게 여러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건 정치인으로서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수사 기간을 2주 가량 남긴 특검은 오늘(9일)이 김 지사에 대한 사실상 마지막 수사로 판단하고 새벽까지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인데요,
오늘(9일)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안에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강남역 특검사무실에서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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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지사 2차 소환…드루킹과 대질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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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09 21:23:46
- 수정2018-08-09 21: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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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특검팀에 사흘만에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9일) 드루킹 김동원씨도 소환했는데요.
강남역 특검 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재 기자, 지금 김 지사와 드루킹 간의 대질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거죠?
[기자]
네, 대질 조사는 8시 반 정도부터 시작됐는데요,
특검은 대질 조사를 위해 오늘(9일) 오후 2시 드루킹 김동원 씨를 소환했습니다.
김경수 지사와 드루킹의 진술이 첨예하게 엇갈려 대질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박상융/특검보 : "드루킹의 진술 내용과 김 지사의 진술 내용이 서로 틀린 점에 대해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서 대질조사를…"]
담당 검사와 수사관이 두 사람을 마주 앉혀놓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2016년 11월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회에 김 지사가 참석했는지에 대해 드루킹과 김 지사의 진술을 함께 듣는 방식입니다.
특검은 이 과정에서 김 지사의 진술과 태도에 일관성이 있는지, 드루킹의 진술을 논리적으로 반박하는지 등을 판단의 주요 근거로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센다이 총영사를 김 지사가 제안했다는 부분에 대해 청와대에 사실관계를 요청한 자료 등을 제시하며 김 지사를 추궁할 예정입니다.
[앵커]
김 지사는 오늘(9일)도 특검에 출석하면서 자신의 무혐의를 강력히 주장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김 지사는 오늘(9일) 오전 9시 반쯤 특검 사무실 앞에 도착했습니다.
조사를 받기 전 특검 수사에 대해 날을 세웠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김경수/경남도지사 : “본질을 벗어난 조사가 더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충실히 조사에 협조한 만큼 하루 속히 경남 도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드루킹에게 정책을 자문한 이유도 밝혔는데요, 국민에게 여러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건 정치인으로서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수사 기간을 2주 가량 남긴 특검은 오늘(9일)이 김 지사에 대한 사실상 마지막 수사로 판단하고 새벽까지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인데요,
오늘(9일)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안에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강남역 특검사무실에서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특검팀에 사흘만에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9일) 드루킹 김동원씨도 소환했는데요.
강남역 특검 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재 기자, 지금 김 지사와 드루킹 간의 대질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거죠?
[기자]
네, 대질 조사는 8시 반 정도부터 시작됐는데요,
특검은 대질 조사를 위해 오늘(9일) 오후 2시 드루킹 김동원 씨를 소환했습니다.
김경수 지사와 드루킹의 진술이 첨예하게 엇갈려 대질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박상융/특검보 : "드루킹의 진술 내용과 김 지사의 진술 내용이 서로 틀린 점에 대해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서 대질조사를…"]
담당 검사와 수사관이 두 사람을 마주 앉혀놓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2016년 11월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회에 김 지사가 참석했는지에 대해 드루킹과 김 지사의 진술을 함께 듣는 방식입니다.
특검은 이 과정에서 김 지사의 진술과 태도에 일관성이 있는지, 드루킹의 진술을 논리적으로 반박하는지 등을 판단의 주요 근거로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센다이 총영사를 김 지사가 제안했다는 부분에 대해 청와대에 사실관계를 요청한 자료 등을 제시하며 김 지사를 추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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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오늘(9일)도 특검에 출석하면서 자신의 무혐의를 강력히 주장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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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를 받기 전 특검 수사에 대해 날을 세웠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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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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