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서 통학버스 공습…“초등생 포함 최소 50명 사망”
입력 2018.08.10 (12:40)
수정 2018.08.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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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멘에서 어린이들이 탄 통학버스가 공습 당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등교하던 초등학생들이 대부분 희생됐습니다.
송금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에 탄 차량은 뼈대만 남았고, 폭격을 맞은 땅은 움푹 패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예멘 북부 사다주 의 한 지역에서 어린이들이 탄 통학버스가 사우디아라비아 군에 폭격 당했습니다.
현지언론은 이 폭격으로 최소 50명이 숨지고 70여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희생자들 대부분은 등교길, 통학 버스에 타고 있던 10살 이하의 어린이들 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사 압둘라/목격자 : "시장 한복판에서 폭격이 발생했고 아이들을 태운 버스를 겨냥했습니다. 평상시처럼 상인들은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가게 주인들과 아이들이 숨졌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국경을 맞댄 사다주는 예멘 반군 후티의 오래된 근거집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와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의 내전이 수년째 이어지는 상황.
민간인 사망자가 만 명 가까이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폭격 직후 국제 사회의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관계자는 무고한 아이들의 희생에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국제사회 비난을 의식한 듯 사우디아라비아측은 적법하고 국제법에 따른 작전이었다며 후티 반군이 어린이를 인간 방패로 삼았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예멘에서 어린이들이 탄 통학버스가 공습 당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등교하던 초등학생들이 대부분 희생됐습니다.
송금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에 탄 차량은 뼈대만 남았고, 폭격을 맞은 땅은 움푹 패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예멘 북부 사다주 의 한 지역에서 어린이들이 탄 통학버스가 사우디아라비아 군에 폭격 당했습니다.
현지언론은 이 폭격으로 최소 50명이 숨지고 70여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희생자들 대부분은 등교길, 통학 버스에 타고 있던 10살 이하의 어린이들 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사 압둘라/목격자 : "시장 한복판에서 폭격이 발생했고 아이들을 태운 버스를 겨냥했습니다. 평상시처럼 상인들은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가게 주인들과 아이들이 숨졌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국경을 맞댄 사다주는 예멘 반군 후티의 오래된 근거집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와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의 내전이 수년째 이어지는 상황.
민간인 사망자가 만 명 가까이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폭격 직후 국제 사회의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관계자는 무고한 아이들의 희생에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국제사회 비난을 의식한 듯 사우디아라비아측은 적법하고 국제법에 따른 작전이었다며 후티 반군이 어린이를 인간 방패로 삼았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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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멘서 통학버스 공습…“초등생 포함 최소 5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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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10 12:44:34
- 수정2018-08-10 13:37:42

[앵커]
예멘에서 어린이들이 탄 통학버스가 공습 당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등교하던 초등학생들이 대부분 희생됐습니다.
송금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에 탄 차량은 뼈대만 남았고, 폭격을 맞은 땅은 움푹 패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예멘 북부 사다주 의 한 지역에서 어린이들이 탄 통학버스가 사우디아라비아 군에 폭격 당했습니다.
현지언론은 이 폭격으로 최소 50명이 숨지고 70여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희생자들 대부분은 등교길, 통학 버스에 타고 있던 10살 이하의 어린이들 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사 압둘라/목격자 : "시장 한복판에서 폭격이 발생했고 아이들을 태운 버스를 겨냥했습니다. 평상시처럼 상인들은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가게 주인들과 아이들이 숨졌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국경을 맞댄 사다주는 예멘 반군 후티의 오래된 근거집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와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의 내전이 수년째 이어지는 상황.
민간인 사망자가 만 명 가까이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폭격 직후 국제 사회의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관계자는 무고한 아이들의 희생에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국제사회 비난을 의식한 듯 사우디아라비아측은 적법하고 국제법에 따른 작전이었다며 후티 반군이 어린이를 인간 방패로 삼았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예멘에서 어린이들이 탄 통학버스가 공습 당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등교하던 초등학생들이 대부분 희생됐습니다.
송금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에 탄 차량은 뼈대만 남았고, 폭격을 맞은 땅은 움푹 패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예멘 북부 사다주 의 한 지역에서 어린이들이 탄 통학버스가 사우디아라비아 군에 폭격 당했습니다.
현지언론은 이 폭격으로 최소 50명이 숨지고 70여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희생자들 대부분은 등교길, 통학 버스에 타고 있던 10살 이하의 어린이들 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사 압둘라/목격자 : "시장 한복판에서 폭격이 발생했고 아이들을 태운 버스를 겨냥했습니다. 평상시처럼 상인들은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가게 주인들과 아이들이 숨졌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국경을 맞댄 사다주는 예멘 반군 후티의 오래된 근거집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와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의 내전이 수년째 이어지는 상황.
민간인 사망자가 만 명 가까이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폭격 직후 국제 사회의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관계자는 무고한 아이들의 희생에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국제사회 비난을 의식한 듯 사우디아라비아측은 적법하고 국제법에 따른 작전이었다며 후티 반군이 어린이를 인간 방패로 삼았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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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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