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부분일식…내일 밤에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입력 2018.08.11 (09:41) 수정 2018.08.11 (09: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11일) 저녁부터 모레(13일) 새벽까지 서쪽과 북동쪽 하늘에서 천문현상이 잇따라 일어납니다.

한국천문연구원(KASI)은 오늘(11일) 저녁 7시 12분 경남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붉은 해가 달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일식을, 내일(12일) 밤부터 모레(13일) 새벽 사이에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북동쪽 하늘에 별똥별을 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분일식은 오늘 오후 7시 12분(서울 기준) 시작돼 해가 지는 7시 30분까지 진행됩니다. 하지만 태양의 중심고도가 약 2.4도에 불과해 날씨가 맑을 경우 서쪽 하늘이 완전히 트인 곳이나 높은 지역에 있으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울산, 포항 등 동남쪽 일부 지역은 관측이 불가능합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에 빨려들어 별똥별이 되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날은 달빛이 거의 없는 월령 1.1일로 하늘이 매우 어두울 것으로 보여 날씨가 맑으면 별똥별 관측에 매우 적합한 환경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천문연구원이 예상한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ZHR)는 모레(13일) 오전 9시 44분, 유성우 수는 시간당 110개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 시간은 해가 뜬 뒤여서 천문연구원은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 적기는 내일(12일) 밤부터 모레(13일) 새벽 해뜨기 전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 저녁 부분일식…내일 밤에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 입력 2018-08-11 09:41:33
    • 수정2018-08-11 09:55:51
    IT·과학
오늘(11일) 저녁부터 모레(13일) 새벽까지 서쪽과 북동쪽 하늘에서 천문현상이 잇따라 일어납니다.

한국천문연구원(KASI)은 오늘(11일) 저녁 7시 12분 경남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붉은 해가 달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일식을, 내일(12일) 밤부터 모레(13일) 새벽 사이에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북동쪽 하늘에 별똥별을 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분일식은 오늘 오후 7시 12분(서울 기준) 시작돼 해가 지는 7시 30분까지 진행됩니다. 하지만 태양의 중심고도가 약 2.4도에 불과해 날씨가 맑을 경우 서쪽 하늘이 완전히 트인 곳이나 높은 지역에 있으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울산, 포항 등 동남쪽 일부 지역은 관측이 불가능합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에 빨려들어 별똥별이 되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날은 달빛이 거의 없는 월령 1.1일로 하늘이 매우 어두울 것으로 보여 날씨가 맑으면 별똥별 관측에 매우 적합한 환경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천문연구원이 예상한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ZHR)는 모레(13일) 오전 9시 44분, 유성우 수는 시간당 110개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 시간은 해가 뜬 뒤여서 천문연구원은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 적기는 내일(12일) 밤부터 모레(13일) 새벽 해뜨기 전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