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사, 북한에 폭염대응 긴급 구호단 급파

입력 2018.08.11 (10:08) 수정 2018.08.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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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십자사가 북한의 폭염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10일(현지시간) 긴급 구호단을 파견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11일) 보도했습니다.

국제적십자사는 폭염이 북한 내 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협하고 심각한 식량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스웨덴 적십자사의 긴급 구호단을 북한에 급파했다고 RFA에 밝혔습니다.

급파된 긴급 구호단은 가뭄이 심각한 지역에 물을 퍼 올리는 이동식 양수기 20대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제적십자와 적신월사연맹(IFRC)은 이날 북한 적십자회에 긴급 구호자금으로 21만 3천474 스위스프랑(한화 2억 4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자금은 가뭄과 폭염으로 위협받는 1만 3천700명을 지원하는 데 쓰입니다.

앞서 지난 2일 북한 적십자회는 IFRC 평양사무소 측에 평안남도와 함경남도 등 2개 지역에서 폭염으로 인해 농업이 심각한 영향을 받고 열사병으로 인한 사상자도 발생했다고 공식 보고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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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1 10:08:55
    • 수정2018-08-11 10:13:28
    정치
국제적십자사가 북한의 폭염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10일(현지시간) 긴급 구호단을 파견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11일) 보도했습니다.

국제적십자사는 폭염이 북한 내 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협하고 심각한 식량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스웨덴 적십자사의 긴급 구호단을 북한에 급파했다고 RFA에 밝혔습니다.

급파된 긴급 구호단은 가뭄이 심각한 지역에 물을 퍼 올리는 이동식 양수기 20대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제적십자와 적신월사연맹(IFRC)은 이날 북한 적십자회에 긴급 구호자금으로 21만 3천474 스위스프랑(한화 2억 4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자금은 가뭄과 폭염으로 위협받는 1만 3천700명을 지원하는 데 쓰입니다.

앞서 지난 2일 북한 적십자회는 IFRC 평양사무소 측에 평안남도와 함경남도 등 2개 지역에서 폭염으로 인해 농업이 심각한 영향을 받고 열사병으로 인한 사상자도 발생했다고 공식 보고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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