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야기’ 중국 상륙할 듯…당분간 폭염 지속 전망

입력 2018.08.11 (19:08) 수정 2018.08.1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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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야기'가 중국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당분간 폭염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오늘(11일), 태풍 동쪽에 자리 잡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계속 서쪽으로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야기'는 점차 서쪽으로 이동해 상하이 부근에서 중국에 상륙한 뒤 내륙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태풍 '야기'는 월요일인 모레(13일) 오후 3시께 중국 칭다오 남쪽 360㎞ 부근 육상을 통과해 수요일인 15일 오후 3시께는 칭다오 북서쪽 400㎞ 부근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 유희동 예보국장은 "태풍 접근으로 기대됐던 비에 따른 기온 하강은 없을 것이며 당분간 폭염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다만 남해와 서해가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내일(12일) 밤부터 다음주 화요일(14일)까지는 해안가 침수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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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야기’ 중국 상륙할 듯…당분간 폭염 지속 전망
    • 입력 2018-08-11 19:08:23
    • 수정2018-08-11 19:14:09
    IT·과학
제14호 태풍 '야기'가 중국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당분간 폭염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오늘(11일), 태풍 동쪽에 자리 잡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계속 서쪽으로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야기'는 점차 서쪽으로 이동해 상하이 부근에서 중국에 상륙한 뒤 내륙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태풍 '야기'는 월요일인 모레(13일) 오후 3시께 중국 칭다오 남쪽 360㎞ 부근 육상을 통과해 수요일인 15일 오후 3시께는 칭다오 북서쪽 400㎞ 부근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 유희동 예보국장은 "태풍 접근으로 기대됐던 비에 따른 기온 하강은 없을 것이며 당분간 폭염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다만 남해와 서해가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내일(12일) 밤부터 다음주 화요일(14일)까지는 해안가 침수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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