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아랍계 청소년들에 총기난사 남성 2명 체포

입력 2018.08.11 (19:08) 수정 2018.08.1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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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흑인과 아랍계 청소년들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하며 엽총을 난사하고 달아난 일당이 범행 12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간 르몽드 등 현지 언론은 부르고뉴 지방 본 경찰이 현지 시간으로 10일 저녁 2명의 남성을 살인미수와 인종차별에 따른 혐오범죄 등의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체포된 이들은 지난달 29일 저녁 와인 산지로 유명한 부르고뉴 지방의 소도시 본(Beaune) 중심가에 모여있던 아랍계와 흑인 청소년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시키고 엽총을 쏴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엽총 난사로 18살에서 25살 사이 남녀 7명이 팔과 다리 등에 12구경 산탄을 맞았으며 이 중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인들은 지중해 연안의 프랑스 제2도시 마르세유 인근에서 검거됐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은 경찰이 체포하려고 하자 승용차로 경찰관을 치고 달아났다가 몇 시간 뒤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공범이 더 있다고 보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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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1 19:08:23
    • 수정2018-08-11 19:14:27
    국제
프랑스에서 흑인과 아랍계 청소년들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하며 엽총을 난사하고 달아난 일당이 범행 12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간 르몽드 등 현지 언론은 부르고뉴 지방 본 경찰이 현지 시간으로 10일 저녁 2명의 남성을 살인미수와 인종차별에 따른 혐오범죄 등의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체포된 이들은 지난달 29일 저녁 와인 산지로 유명한 부르고뉴 지방의 소도시 본(Beaune) 중심가에 모여있던 아랍계와 흑인 청소년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시키고 엽총을 쏴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엽총 난사로 18살에서 25살 사이 남녀 7명이 팔과 다리 등에 12구경 산탄을 맞았으며 이 중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인들은 지중해 연안의 프랑스 제2도시 마르세유 인근에서 검거됐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은 경찰이 체포하려고 하자 승용차로 경찰관을 치고 달아났다가 몇 시간 뒤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공범이 더 있다고 보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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