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지자체별 최저임금 결정…최고·최저 23% 차이
입력 2018.08.11 (19:09)
수정 2018.08.1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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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광역지자체들이 정부 기준을 참고로 올해 최저임금을 결정한 결과, 최고치와 최저치의 최저임금 차이가 약 23%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생노동성은 각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서 오는 10월1일부터 적용할 2018년도 최저 임금액이 어제(10일)까지 모두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7월)25일 후생노동성 산하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2018년도 최저임금 기준액을 시간당 874엔(약8,8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26엔(약260원)인상된 것으로 최저임금을 시간기준으로 나타낸 2002년 이후 가장 큰 인상폭입니다. 각 지자체들은 이러한 기준에 따라, 지역별로 최저임금액을 결정했습니다.
지자체 중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지난해보다 27엔 인상된 도쿄로, 시간당 985엔으로 결정됐습니다. 또 가나가와 983엔, 오사카 936엔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최저임금이 가장 낮은 곳은 가고시마로, 지난해보다 24엔 인상된 761엔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고시마의최저임금은 도쿄의 77.5% 수준에 그쳤습니다.
인상폭이 후생노동성 기준을 웃돈 곳은 지난해보다 4곳 증가한 23곳으로 나타났습니다. 후생노동성은 "각 지자체들이 일손 부족때문에 노동력이 유출되지 않도록 기준을 웃도는 인상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해마다 최저임금을 3%정도 인상해 전국 평균을 천 엔(약 만169원)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후생노동성은 각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서 오는 10월1일부터 적용할 2018년도 최저 임금액이 어제(10일)까지 모두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7월)25일 후생노동성 산하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2018년도 최저임금 기준액을 시간당 874엔(약8,8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26엔(약260원)인상된 것으로 최저임금을 시간기준으로 나타낸 2002년 이후 가장 큰 인상폭입니다. 각 지자체들은 이러한 기준에 따라, 지역별로 최저임금액을 결정했습니다.
지자체 중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지난해보다 27엔 인상된 도쿄로, 시간당 985엔으로 결정됐습니다. 또 가나가와 983엔, 오사카 936엔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최저임금이 가장 낮은 곳은 가고시마로, 지난해보다 24엔 인상된 761엔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고시마의최저임금은 도쿄의 77.5% 수준에 그쳤습니다.
인상폭이 후생노동성 기준을 웃돈 곳은 지난해보다 4곳 증가한 23곳으로 나타났습니다. 후생노동성은 "각 지자체들이 일손 부족때문에 노동력이 유출되지 않도록 기준을 웃도는 인상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해마다 최저임금을 3%정도 인상해 전국 평균을 천 엔(약 만169원)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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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11 19:13:09

일본 광역지자체들이 정부 기준을 참고로 올해 최저임금을 결정한 결과, 최고치와 최저치의 최저임금 차이가 약 23%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생노동성은 각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서 오는 10월1일부터 적용할 2018년도 최저 임금액이 어제(10일)까지 모두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7월)25일 후생노동성 산하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2018년도 최저임금 기준액을 시간당 874엔(약8,8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26엔(약260원)인상된 것으로 최저임금을 시간기준으로 나타낸 2002년 이후 가장 큰 인상폭입니다. 각 지자체들은 이러한 기준에 따라, 지역별로 최저임금액을 결정했습니다.
지자체 중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지난해보다 27엔 인상된 도쿄로, 시간당 985엔으로 결정됐습니다. 또 가나가와 983엔, 오사카 936엔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최저임금이 가장 낮은 곳은 가고시마로, 지난해보다 24엔 인상된 761엔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고시마의최저임금은 도쿄의 77.5% 수준에 그쳤습니다.
인상폭이 후생노동성 기준을 웃돈 곳은 지난해보다 4곳 증가한 23곳으로 나타났습니다. 후생노동성은 "각 지자체들이 일손 부족때문에 노동력이 유출되지 않도록 기준을 웃도는 인상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해마다 최저임금을 3%정도 인상해 전국 평균을 천 엔(약 만169원)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후생노동성은 각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서 오는 10월1일부터 적용할 2018년도 최저 임금액이 어제(10일)까지 모두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7월)25일 후생노동성 산하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2018년도 최저임금 기준액을 시간당 874엔(약8,8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26엔(약260원)인상된 것으로 최저임금을 시간기준으로 나타낸 2002년 이후 가장 큰 인상폭입니다. 각 지자체들은 이러한 기준에 따라, 지역별로 최저임금액을 결정했습니다.
지자체 중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지난해보다 27엔 인상된 도쿄로, 시간당 985엔으로 결정됐습니다. 또 가나가와 983엔, 오사카 936엔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최저임금이 가장 낮은 곳은 가고시마로, 지난해보다 24엔 인상된 761엔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고시마의최저임금은 도쿄의 77.5% 수준에 그쳤습니다.
인상폭이 후생노동성 기준을 웃돈 곳은 지난해보다 4곳 증가한 23곳으로 나타났습니다. 후생노동성은 "각 지자체들이 일손 부족때문에 노동력이 유출되지 않도록 기준을 웃도는 인상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해마다 최저임금을 3%정도 인상해 전국 평균을 천 엔(약 만169원)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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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하 기자 dani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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