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측위 등, 아시안게임에 ‘원코리아 공동응원단’ 파견

대북 사회문화 교류협력 단체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원코리아 공동응원단' 140명을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등 대북단체들은 오늘(13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공동응원단 조직위원회를 꾸려 이미 선발한 응원단 1진 120명을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인도네시아 현지에 파견합니다.

응원단은 현지 교민들과 함께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경기를 응원하고, 개막식에서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입장하는 남과 북의 선수들을 환영할 계획입니다.

응원단은 남북 단일팀 경기 외에도 남과 북 선수들이 참여하는 주요 경기를 응원하며 현지 교민들과 함께하는 '원코리아 페스티벌' 행사에도 참가합니다.

아울러 응원단 2진 20명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현지에 파견돼 여자농구 단일팀 경기 등을 응원하고, 폐막식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