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고발

입력 2018.08.13 (14:52) 수정 2018.08.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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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의 조폭 유착 의혹을 제기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측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 지사의 법률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는 오늘(13일) 오후 1시 50분쯤 SBS 사장과 시사교양본부장, '그것이 알고싶다' 책임 프로듀서(CP)와 담당PD 등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습니다.

또한 이 지사 명의의 1억 원 손해배상청구와 정정보도 청구 소송, 조폭연루설을 다룬 해당 방영분에 대한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제기했습니다.

나 변호사는 고발장에서 "이재명 지사 측의 반론을 귀담아 들었더라면 충분히 허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피고발인들은 기초적인 사실관계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방송을 강행했다"며 "SBS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이 지사는 정치인으로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지사 측은 "SBS 측에 두 차례나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피고발인들은 사과의 말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음해와 왜곡이 난무하지만 결국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지사 측은 앞서 지난 11일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그것이 알고 싶다 1130회 '권력과 조폭-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의심된다며 방송심의를 신청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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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지사,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고발
    • 입력 2018-08-13 14:52:47
    • 수정2018-08-13 14:54:03
    사회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의 조폭 유착 의혹을 제기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측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 지사의 법률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는 오늘(13일) 오후 1시 50분쯤 SBS 사장과 시사교양본부장, '그것이 알고싶다' 책임 프로듀서(CP)와 담당PD 등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습니다.

또한 이 지사 명의의 1억 원 손해배상청구와 정정보도 청구 소송, 조폭연루설을 다룬 해당 방영분에 대한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제기했습니다.

나 변호사는 고발장에서 "이재명 지사 측의 반론을 귀담아 들었더라면 충분히 허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피고발인들은 기초적인 사실관계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방송을 강행했다"며 "SBS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이 지사는 정치인으로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지사 측은 "SBS 측에 두 차례나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피고발인들은 사과의 말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음해와 왜곡이 난무하지만 결국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지사 측은 앞서 지난 11일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그것이 알고 싶다 1130회 '권력과 조폭-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의심된다며 방송심의를 신청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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