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마린온’ 사고유족, 시민 조의금 5천만원 부대 기부

입력 2018.08.13 (16:05) 수정 2018.08.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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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로 숨진 장병들의 유족이 합동영결식 때 모인 시민조의금 5천만원을 해병대에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병대사령부는 "마린온 사고유족들이 '해병대 장병들을 위해 써달라'며 합동 영결식에서 조문객들이 전달한 공동조의금 전액을 지난달 30일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3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열린 합동영결식 때 순직 장병과 인연이 없는 일반 시민 등도 조문을 오면서 공동조의금 5천만 원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동조의금을 해병대에 전달한 유족 대표는 "고인들의 희생이 더 안전한 해병대 항공기 확보와 강한 항공단 창설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해병대 측은 전했습니다.

해병대는 유족들이 전달한 5천만원을 사고 부대인 해병대 1사단 항공대 장병들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해병대사령부는 "유족 지원 태스크포스(TF)를 편성해 유족급여 및 사망보상금 신청 등 행정절차를 비롯한 유가족 지원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며 순직 장병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부대 내에 위령탑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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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3 16:05:50
    • 수정2018-08-13 16:06:19
    사회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로 숨진 장병들의 유족이 합동영결식 때 모인 시민조의금 5천만원을 해병대에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병대사령부는 "마린온 사고유족들이 '해병대 장병들을 위해 써달라'며 합동 영결식에서 조문객들이 전달한 공동조의금 전액을 지난달 30일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3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열린 합동영결식 때 순직 장병과 인연이 없는 일반 시민 등도 조문을 오면서 공동조의금 5천만 원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동조의금을 해병대에 전달한 유족 대표는 "고인들의 희생이 더 안전한 해병대 항공기 확보와 강한 항공단 창설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해병대 측은 전했습니다.

해병대는 유족들이 전달한 5천만원을 사고 부대인 해병대 1사단 항공대 장병들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해병대사령부는 "유족 지원 태스크포스(TF)를 편성해 유족급여 및 사망보상금 신청 등 행정절차를 비롯한 유가족 지원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며 순직 장병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부대 내에 위령탑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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