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사사건건] 박지원 “김정은 위원장, UN 총회 참석 가능성 높다”

입력 2018.08.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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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 총회에 김정은 위원장 참석 가능성 높다"
- "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 쉽지 않다"
- "국회 특활비 폐지 합의는 아주 잘한 일"
- "이해찬, 연예 프로그램처럼 얘기했는데 김진표가 다큐로 해석"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다음달 18일부터 열리는 UN 총회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오늘(13일)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김정은 위원장의 UN 총회 참석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가능성이 높다. 또 그렇게 가야 김정은 위원장이 UN 총회 연설을 통해 전 세계에 '우리는 비핵화하겠다'하는 약속을 확인시킬 수 있고 또 북한에서도 정상 국가의 지도자로 데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종전 선언 가능성에 대해 "그건 쉽게 되지 않는다. 북한에서도 미국에서 얻을 것 얻고 또 미국은 종전 선언을 위해 최소한 핵 리스트 내놓아라 이렇게 압박하면서 선뜻 종전 선언에 응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들어가느냐 문제도 미국에서는 좀 껄끄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3차 정상회담을 거쳐 UN 총회에서 종전 선언이 되면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로 답방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북한산 석탄의 국내 반입과 관련, 자유한국당이 정부 개입을 주장하는 데 대해 "보수정당에서 얘기할 수 있다. 이 석탄이 10개월 전에 우리 정부가 알았다고 하면 정부에서도 조치를 했어야 마땅하다"며 "그러나 지금 세컨더리 보이콧 운운하면서 국익에 어긋나는 일을 하는 것은 진정한 보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여야가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에 합의한데 대해 "특수 활동비가 문제가 됐다고 하면 지금 사법부도, 행정부도 개혁하고 있는데 가장 쉬운 입법부에서 그것을 없애야 한다. 아주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해찬 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선거에서 왜 떨어지죠'라고 한 발언이 당내에서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박 의원은 "이해찬 후보가 농담이라고 이미 말했다. 이해찬 후보는 연예 프로그램처럼 얘기했는데 김진표 후보는 다큐멘터리로 해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역 정치인들이 직접 출연해 여의도 정치의 민낯을 보여주는 KBS 1TV '사사건건', 내일(14일)은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출연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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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사사건건] 박지원 “김정은 위원장, UN 총회 참석 가능성 높다”
    • 입력 2018-08-13 18:24:04
    정치
- "UN 총회에 김정은 위원장 참석 가능성 높다"
- "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 쉽지 않다"
- "국회 특활비 폐지 합의는 아주 잘한 일"
- "이해찬, 연예 프로그램처럼 얘기했는데 김진표가 다큐로 해석"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다음달 18일부터 열리는 UN 총회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오늘(13일)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김정은 위원장의 UN 총회 참석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가능성이 높다. 또 그렇게 가야 김정은 위원장이 UN 총회 연설을 통해 전 세계에 '우리는 비핵화하겠다'하는 약속을 확인시킬 수 있고 또 북한에서도 정상 국가의 지도자로 데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종전 선언 가능성에 대해 "그건 쉽게 되지 않는다. 북한에서도 미국에서 얻을 것 얻고 또 미국은 종전 선언을 위해 최소한 핵 리스트 내놓아라 이렇게 압박하면서 선뜻 종전 선언에 응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들어가느냐 문제도 미국에서는 좀 껄끄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3차 정상회담을 거쳐 UN 총회에서 종전 선언이 되면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로 답방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북한산 석탄의 국내 반입과 관련, 자유한국당이 정부 개입을 주장하는 데 대해 "보수정당에서 얘기할 수 있다. 이 석탄이 10개월 전에 우리 정부가 알았다고 하면 정부에서도 조치를 했어야 마땅하다"며 "그러나 지금 세컨더리 보이콧 운운하면서 국익에 어긋나는 일을 하는 것은 진정한 보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여야가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에 합의한데 대해 "특수 활동비가 문제가 됐다고 하면 지금 사법부도, 행정부도 개혁하고 있는데 가장 쉬운 입법부에서 그것을 없애야 한다. 아주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해찬 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선거에서 왜 떨어지죠'라고 한 발언이 당내에서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박 의원은 "이해찬 후보가 농담이라고 이미 말했다. 이해찬 후보는 연예 프로그램처럼 얘기했는데 김진표 후보는 다큐멘터리로 해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역 정치인들이 직접 출연해 여의도 정치의 민낯을 보여주는 KBS 1TV '사사건건', 내일(14일)은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출연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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